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가 빵 축제 관련 공지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2023 대전 빵 축제’ 외에 빵 관련 행사는 저희 측과 관련이 없음을 알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17일 <굿모닝충청> 취재 결과 지역 한 민간단체에서 자체적으로 ‘빵 축제’를 기획하고 있는데, 해당 축제의 명칭이 그동안 대전시와 관광공사가 추진해 온 ‘대전 빵 축제 빵모았당’과 유사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와 관광공사 측에 관련 문의가 빗발치면서 공지글을 올렸다는 것.
관광공사 관계자는 “합의도 없이 진행된 행사라 저희 측과는 전혀 무관하다. 시에서 후원해 주최한 행사인데 명칭까지 비슷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10월 개최하는 빵 축제 외에는 저희 측과는 무관하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 점을 유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 빵 축제 빵모았당은 지난 2021년 첫 개최한 이래 올해로 3년 째를 맞이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