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충남도민 역량 결집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충남도민 역량 결집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시장 공동위원장 맡은 추진위 출범…"공모는 안 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3.17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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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17일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것.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17일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것.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17일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것.

추진위는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 7명과 조길연 의장을 비롯한 충남도의회 의원 13명이 참여하는 등 총 61명으로 구성됐다.

치의학계에서는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과 김인선 충남치과기공사회장, 송은주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장, 김종수 단국대 치과대학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추진위는 앞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여론 조성과 범도민 역량 결집을 비롯해 정부부처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도는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의 혁신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천안에는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및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글로벌 연구인력도 많은 동시에 접근성도 높아 최적지라는 분석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인구 고령화와 구강만성질환 다양화에 따라 치과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삶의 질 향상 등 치과의학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통령께서도 공감하신 현안인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시장은 “첨단산업의 집결지 천안은 치의학 관련 높은 인프라와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으로 비교우위에 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대통령 공약인 만큼 공모가 아닌 선정으로 확정돼야 한다”며 “천안시민은 물론 220만 충남도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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