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마스크 해제, 그래도 안 벗는 심리
[서라백 만평] 마스크 해제, 그래도 안 벗는 심리
  • 서라백 작가
  • 승인 2023.03.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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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서라백] 오늘(18일)부터 대중교통과 대형 마트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위드 코로나에서 포스트 코로나로의 전환, 길고 길었던 터널의 끝이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막상 마스크를 벗는 데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필이면 이날 중부권을 덮친 미세먼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느새 마스크 착용이 습관이 된 탓이 더 큰 게 아닐까 싶다. 불과 2년 반 정도의 기간에 우리는 그렇게 익숙해졌고 길들여졌다. 일상의 전환은 어쩐지 불안하기도 하고 심지어 두렵다. 
 
한편 해방후 8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두꺼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사는 종족이 있다. '친일'이라는 민낯에 '보수'라는 가면을 뒤집어 쓴 일각의 무리들이다. 기득권에 안착한 이들은 '반공'이나 '자유민주주의', 최근에는 '공정과 상식' 등으로 구호를 변주해 유용하게 국민을 호도한다. 

망국적 외교행위를 자행하고 일본에서 돌아온 대통령이 이를 비판하는 여론을 깔아뭉개고 자화자찬에만 열심이다. 치욕으로 기록될 역사의 무대 위, 이들의 유치하기 짝이 없는 '가면극'은 여전히 막을 내릴 기미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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