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역 국회의원 ‘정책설명회’...20일 국회서
충남도-지역 국회의원 ‘정책설명회’...20일 국회서
- 김태흠, “내년 국비 10조시대 열겠다”
- 여야 국회의원, “충남 발전 위해 함께 노력”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3.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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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도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좌측부터 장동혁, 이정문, 문진석, 강훈식, 성일종 국회의원, 김기영 행정부지사, 김태흠 도지사, 정진석, 이명수, 홍문표, 박완주, 어기구, 김종민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충청남도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도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사진 좌측부터 장동혁, 이정문, 문진석, 강훈식, 성일종 국회의원, 김기영 행정부지사, 김태흠 도지사, 정진석, 이명수, 홍문표, 박완주, 어기구, 김종민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가 20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 국비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충남도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강훈식, 김종민, 문진석, 박완주, 성일종, 어기구, 이정문, 장동혁, 정진석, 홍문표 국회의원, 도청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충남도는 이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 30건과 △현안 13건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으로는 서해선과 KTX 연결(20억원), 스마트그린 산단 촉진사업(927억원) 등 15건에 1322억원, 계속사업으로는 산업단지 대개조(1559억원),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건설(5743억원) 등 15건 1조 3494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석탄발전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지역의대 설립 유치 △국가첨단전략산업(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에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과 총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개막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청정수소와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사업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 준 덕분”이라고 했다. 

정진석 국회위원은 “국비 9조원 시대를 맞아 충남도가 활력 넘치고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어 “공주 유구읍의 관불산 채석단지 조성사업으로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충남도와 공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채석단지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국립의대 설립과 공주-천안간 고속화도로 등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성환 종축장 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해서도 “미래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안성천과 입장천의 친수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도정 전반에 대한 청사진과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충남도만의 특색있는 복지정책이나 스마트팜 지원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특히 R&D 산업에 충남이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당진항을 충남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구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으며 또 “국화도는 당진에서 2.5km 떨어져 있고 화성에서는 18km 거리인데도 화성시에 속해있다. 해상경계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충남의 산불 진화용 헬기가 타 시도에 비해 적다”며 “산림면적이나 인구 등을 비교해 봐도 충남의 산불 진화용 헬기는 최소 6~7 대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산에 임도를 내고, 골짜기 물을 가둘 수 있는 보를 만들어 산불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스마트팜의 청년 임대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평택지원법 개정 토론회에 충남도를 비롯해 여야 의원들이 함께 힘을 실어 줬다”며 감사를 전하고 “공주-천안 민자고속도로 건설은 아산시민의 의견도 반영되는 방향으로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충남도 발전을 위해 도와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금산약초산업진흥원의 국립기관 승격 문제도 도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중앙정부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의원은 “스마트팜 청년 임대 추진 사업은 적극 공감하는 사업”이라며 “논산의 딸기 스마트팜을 청년 임대사업을 확장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자”고 했다.

이정문 국회의원은 “재외동포청의 천안 유치에 지역내 관심이 높다. 도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했으며 성일종 의원은 “해미를 세계적 성지로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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