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0·20대, K-푸드에 빠지다...“알러이 비비고”
태국 10·20대, K-푸드에 빠지다...“알러이 비비고”
- 18~19일, ‘케이콘 2023 태국’ 비비고 부스 운영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3.2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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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2023 태국’에 비비고 부스를 만들어 현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2023 태국’에 비비고 부스를 만들어 현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2023 태국(KCON 2023 THAILAND)’에 비비고 부스를 만들어 주력 제품인 만두와 김치, 미초를 활용한 시식 이벤트를 열었다.

현재 태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김치, 장류, 김 등의 글로벌 전략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서 생산된 만두와 김치를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태국에 수출해 1만 3천여개의 태국 세븐일레븐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치는 이미 이달부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K-팝, K-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와 K-푸드의 시너지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도로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비고 만두와 김치를 맛보기 위해 부스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대부분 태국의 10대와 20대들이었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음식을 맛본 이들은 “알러이 비비고(비비고 맛있어요)”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비비고 부스를 찾은 태국 관광객들은 “평소 즐겨보던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한국 음식이 궁금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매우 맛있었다. 앞으로도 종종 만두나 김치를 사서 먹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케이팝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에도 관심이 생겼고 평소에도 한식을 즐겨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케이콘에 올해 처음 참가했는데 비비고와 K-푸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비비고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의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태국이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권역 생산 거점인 베트남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태국이 K-컬처 확산의 중심 국가라는 점에서 케이콘 등 K-콘텐츠와 연계해 향후 태국 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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