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화재단 꼼꼼히 들여다 볼 것"
대전시 "문화재단 꼼꼼히 들여다 볼 것"
직무대행 맡은 노기수 문화관광국장 밝혀…"대표이사 공모 늦지 않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3.2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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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표이사 공모 역시 늦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획기적인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대전시가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표이사 공모 역시 늦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획기적인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대전시가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표이사 공모 역시 늦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획기적인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2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대전문화재단의 업무 프로세스 등 전반에 관한 것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 국장은 또 “대전문화재단 혁신과 신임 대표이사 공모는 선후의 문제가 아니다”며 “대표이사 공모 역시 늦지 않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선7기에 임명된 심규익 대표이사는 임기를 7개월 여 남겨두고 지난 13일 사퇴한 바 있다. 조직 내부의 갈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문화재단 안팎에서는 내홍 문제를 비롯해 “직원들이 문화예술인들을 상대로 사실상 갑질을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노 국장이 ‘꼼꼼한 점검’을 예고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혁신이 대표이사 공모와 동시에 이뤄질지, 아니면 선후 관계가 설정된 상태에서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그동안 이장우 시장이 통·폐합 가능성과 함께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대표이사가 필요하다”고 밝혀온 만큼, 그런 역량을 갖춘 대표이사를 통해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선6기 시정에 참여했던 백춘희 전 정무부시장이 그 적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 유력 인사는 최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문제는) 백 전 부시장의 의지도 중요하다”고 귀띔한 바 있다.

만약 대전문화재단이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할 경우 5월 중에는 후임자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정상화를 위한 시의 로드맵에 당분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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