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민은행 오지마"…26일 만에 벌어진 일
김태흠 "국민은행 오지마"…26일 만에 벌어진 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위해 30억 특별출연…총 450억 규모 신용보증 추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3.21 16: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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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충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3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21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충청지역그룹 대표/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KB국민은행이 충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3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21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충청지역그룹 대표/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KB국민은행이 충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3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23일 도청에서 진행된 NH농협은행과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식’에서 KB국민은행이 23억 원을 출연할 계획임을 확인한 뒤 “그럼 내려오지 말라고 해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내 대표은행인 KB국민은행의 출연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후 26일 만인 21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충청지역그룹 대표,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3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또한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45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번 출연을 적게 한다고 해서 좀 서운한 얘길 했었다”며 “오늘 이렇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0억 원을 특별출연해 주셨고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 무척 고맙고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출연으로) 적어도 1000명 이상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협약서 서명에 앞서 현장을 취재 중인 기자들에게 “눈이 밝은 사람만이 아닌 정말 어려운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이 보도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송용훈 대표는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추가 출연도 계획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집행해서 골목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KB국민은행의 위상에 맞게 특별출연 외에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지역주도 경제발전과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이자를 보존해주는 부분이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통 큰 결단을 해 주신 김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금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충남 경제의 든든한 젖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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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2023-03-25 00:07:57
이재명이는 후원금받아서 정치적이득 챙겼다고 제 3자 뇌물죄 기소하더니, 이인간은 대놓고 하네..

삼봉 2023-03-22 08:13:02
히야~~ 도지사라는게 조폭인지 양아치인지...ㅋㅋㅋㅋ
돼지가 권력을 잡으니....망둥어도 날뛰고....ㅋㅋㅋㅋㅋㅋ 개차반이 따로 없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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