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이재명 2선 퇴진? 너무 나간 얘기"
강훈식 "이재명 2선 퇴진? 너무 나간 얘기"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저희 손으로 검찰에 넘길 순 없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3.2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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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아산을)은 21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연말 2선 퇴진론’과 관련 “이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며 “그래서 이런 해석들이 나오는데 저는 좀 너무 나간 이야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아산을)은 21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연말 2선 퇴진론’과 관련 “이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며 “그래서 이런 해석들이 나오는데 저는 좀 너무 나간 이야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아산을)은 21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연말 2선 퇴진론’과 관련 “이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며 “그래서 이런 해석들이 나오는데 저는 좀 너무 나간 이야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 상황에서는 당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단결하고 새로워지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소위 말하는 ‘체포동의안 국면’이 끝나고 나면 기소가 될 것이고 그러면 변호인의 시간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해명하면서 당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쇄신의 방향과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면 저희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벌할 건 벌하고, 죄가 없으면 빨리 자유로운 야당 정치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맞다”고도 했다.

강 의원은 또 한 청취자로부터 “민주당이 왜 그의 방패가 되어 주나요? 민주당의 주인은 이재명이 아니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저희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야당 대표를 저희 손으로 검찰에 넘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365일에 300일이 넘는 정도의 압수수색을 당했으면 사실 할 만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일 정상회담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왜 사과가 필요하냐, 미래를 이야기하자’ 이게 지금 대통령이나 그 주변의 핵심 메시지 기조인 것 같다”며 “굳이 빌리브란트가 바르샤바에 가서 게토 추모비 앞에 무릎 꿇고 유대인에게 사과한 걸 거론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돈이 없어서는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왜 피해국이 가해자의 마음을 이해해 주려고 이렇게 애를 써야 되는지 저는 오히려 되묻고 싶다”며 “오늘 용산 대통령실이나 이런 분들도 많이 뜨끔했는지 장시간에 걸쳐 국무회의 발언을 한 것 같다. 국민의 마음이 심상치 않다는 걸 알고 계신 반증 아닌가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강 의원은 “우리 당이나 지지자들이 퇴임한 대통령의 말씀을 민주당 내부 정쟁으로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퇴임한 대통령은 그대로 존중받아야 되고, 국가의 어른으로서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맞다”며 “그걸 가지고 ‘이렇게 말했다. 저렇게 말했다’ 논쟁을 만드는 것 자체가 우리 당으로서는 지양해야 할 자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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