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 "제2의 경술국치"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 "제2의 경술국치"
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한일 정상회담 비판…"이전으로 되돌려야"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3.2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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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지부장 최기섭)는 22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구상권 포기라는 우리 국민의 자존삼마저 버려 버렸다”며 “역사는 오늘을 제2의 경술국치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지부장 최기섭)는 22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구상권 포기라는 우리 국민의 자존심마저 버려 버렸다”며 “역사는 오늘을 제2의 경술국치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지부장 최기섭)는 22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구상권 포기라는 우리 국민의 자존심마저 버려 버렸다”며 “역사는 오늘을 제2의 경술국치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지부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총리 앞에서 삼권분립이 엄연한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충남지부는 이어 “강제징용 피해자 3자 변제안도 수긍할 순 없었지만 팔다리가 잘리는 아픔을 뛰어넘는 큰 뜻이 있으리라 믿었다”며 “그래도 세계 10대 강국의 위상에 올라선 대한민국 대통령이 다시 일본 총리에게 머리를 숙일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는 없었나? 반도체 부품 소재 몇 개로 국민 자존심을 땅에 떨어뜨려야만 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충남지부는 또 “우리는 과거 역사에서 참회와 반성 없는 추악한 일본의 민낯을 보았다. 가해자의 사과 없이 피해자가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나?”며 “도대체 진실은 무엇인가? 무엇이 두려워 사실을 숨기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압박했다.

계속해서 충남지부는 “친일한 일제하의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참회와 반성이 없었다는 해방 후 현실이 문제였다. 이 문제에 대한 발본색원의 과정이 없는 민족사회 기강은 헛말”이라는 고(故) 임종국 선생의 발언을 인용한 뒤 ▲독도 및 위안부 문제에 등에 대해 정부는 사실 그대로 밝힐 것 ▲일본 신문과 방송이 오보라면 요미우리와 NHK에 정정보도 신청을 하고 만약 따르지 않으면 소송할 것 ▲지소미아, 강제징용 배상안 등을 3.16 한일 정상회담 이전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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