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號 출범, ‘선한 영향력 1위’ 지향
신한금융 진옥동號 출범, ‘선한 영향력 1위’ 지향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3.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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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임회장이 23일 취임하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임회장이 23일 취임하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임회장이 23일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진옥동 회장 선임안을 가결했다. 

진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 자긍심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우리는 이미 선한 영향력 1위‘라는 명확한 목표를 중장기 지향점으로 설정했다”며 “재무적 성과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자”고 했다.

이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고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넓혀 나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대체할 수 없는 기업시민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또 “혁신의 DNA로 금융업 이상의 금융을 개척하고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진 회장은 전북 임실군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을 거쳐 1986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2010년 퇴임한 라응찬 전 회장에 이어 신한금융에서 13년 만에 나온 두 번째 고졸 출신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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