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충남대학교에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충남대 제54대 총학생회 '동행'에 따르면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에 걸쳐 ‘벚꽃 필 무렵’ 축제가 캠퍼스 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는 중앙도서관 뒤편 교시탑에서 3학생회관과 학생생활관, 학군단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푸드존 운영, 야간 벚꽃 조명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28일 총학생회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축제가 열리는 첫날에는 야간 부스를 운영하지 않고 오후 7시에 마감할 예정”이라며 “4일에는 야간 부스가 운되며, 코로나19라는 비대면 체제에서 캠퍼스 내 동아리 활동이 침체된 것을 회복하고자 1부 행사를 ‘동아리 무대’ 위주로 진행한다. 2부에선 아티스트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해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배포할 안전 안내서를 제작 중이며, 행사 당일 안전에 대해선 대학 본부 및 캠퍼스 내 경비 사설 업체와 협조할 예정”이라며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지난 20년부터 약 3년간 봄에 관련된 학생회 자치기구의 행사가 축소되거나 진행되지 않았던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학우 및 시민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