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통시장 등에서 8일부터 9일까지
'효 힐링 음학회'... 노지훈, 하진, 래원 등 공연
농악대 길놀이, 전통무용도 마련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조치원읍에서 4월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세종시 조치원읍(읍장 김정섭)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조천변 들꽃정원, 조치원역광장, 세종전통시장 등에서 '2023 조치원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오색만발 조치원! 다시 시작하는 설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축제와 상권을 연계해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결합형 축제다.
행사 첫날인 8일 19시에는 중심가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려 조치원 중심가로 상점가 상인회가 함께하는 ‘효 힐링 음악회’가 열린다. 축하공연에는 노지훈, 하진, 래원, 양양, 티엘, 액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조치원역부터 시민회관 사거리까지 중심가로 일원에서는 이틀간 통기타 축제(페스티벌), 체험·전시부스, 어린이 공연, 청년창업한마당 등이 열린다.
전통시장에서는 장구공연, 트로트 음악회, 품바 공연이 준비돼 옛 장터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치원역 광장은 조치원 옛 사진 전시회, 농악대 길놀이, 전통무용 등을 마련해 세종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조치원 봄꽃축제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조천변 둔치에 마련한 들꽃정원이다.
천변을 따라 900m에 이르는 들꽃정원을 조성, 청보리 산책로, 봄꽃 전시, 사진무대(포토존), 클래식 거리공연(버스킹)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