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시는 3일부터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통합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5대 전략, 20개 과제를 담은 지역사회통합돌봄 중장기(10년) 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기본돌봄사업 ▲스마트돌봄사업 ▲건강의료지원사업 ▲민관협력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시는 일시재가, 아동지원, 주거편의, 영양급식, 단기시설 보호 등 5개 기본돌봄사업을 시행한다.
5개 자치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제공기관 선정을 마무리했다.
스마트돌봄사업은 말동무 돌봄로봇 등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감성대화를 활용해 우울증과 치매 등 위험요소를 발견,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홈 케어링 콜, 안심서비스 앱, 스마트돌봄플러그 제공으로 위기상황 예방 및 긴급상황에 대처하고 뇌활동 놀이퀴즈, 약복용 관리 등 비대면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의료 지원사업은 4월부터 퇴원환자 발굴 및 연계지원 등 자치구 실정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유성구와 대덕구가 노인의료통합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형 통합 돌봄사업과 연계해 거주지에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의료진이 방문, 의료·간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2025년 12월까지 국비 27억 원을 확보, 통합돌범사업이 강화할 방침이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시, 자치구, 복지관 등 민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이니 돌봄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