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다.
2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교육청 대상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교육부 감사총괄담당관 15명이 2020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교육청의 기관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수감장은 교육청 1층 다목적실로 정해졌다.
교육부는 3일까지 총 127건의 수감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사립학교 재정결함 보조금 교부 현황 등 공직기강과 관련된 내용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청 감사관실은 공직자들에게 수감 기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출장과 휴가를 가급적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김지철 교육감도 3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종합감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자와 통화에서 “특별한 사안이 있어 종합감사를 받는 건 아니”라면서 “교육부의 추가 자료요구와 질의, 답변에 차질 없도록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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