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생인권의회가 김지철 교육감 만난 까닭
충남학생인권의회가 김지철 교육감 만난 까닭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우려 표명 의견서 전달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04.11 12: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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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생인권의회(의장 전유하)가 김지철 교육감에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2월 인권의회 임시회 모습. 자료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의회(의장 전유하)가 김지철 교육감에게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2월 인권의회 임시회 모습. 자료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의회(의장 전유하)가 김지철 교육감에게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전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서산중앙고 1학년인 인권의회 김태영 부의장 등 3명은 전날 오후 4시 40분부터 충남교육청 접견실에서 김지철 교육감을 만나 의견서를 전달했다.

의견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인권조례 폐지가 당사자인 학생들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권조례 제정으로 인한 효과와 폐지 시 우려되는 점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인권조례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고, 김 교육감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서 전달은 인권의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의회는 향후 충남도의회에도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민 발의로 청구된 인권조례 폐지 청구안은 최근 충남도의회에 제출됐고, 현재 청구인 명부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폐지 조례안을 제출한 청구인 측은 지난해 8월 26일부터 올 2월 25일까지 6개월간 서명(전자·수기)을 통해 2만963명의 서명을 받았다.

다만 최근 인권조례 폐지 반대 측이 “서명부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 신청을 제기, 새로운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방한일)는 지난달 30일 이의 신청 심사의 건을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검증 기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인권의회는 2020년 인권조례 제정으로 구성됐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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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 2023-04-12 10:11:34
음란죄를 인권으로 둔갑시켜 가르치는 것이 학생인권조례인데 그걸 어느 국민과 학부모가 찬성한답니까? 충남인권위원회는 선을 넘었습니다. 그런 인권 필요없습니다. 국민혈세 그만 낭비하고 모두 그 자리 내려놓고 떠나십시요. 충남인권위원회 해체하라!

데이비드 2023-04-11 18:12:24
전교조 인민민주주의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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