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교육청은 대덕특구 출범 50주년과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2023학년도 과학 교육 활성화’ 추진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이날 정흥채 교육국장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 ▲융합 교육 ▲영재 교육 ▲메이커 교육 ▲생태전환 교육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육청은 탐구와 토론 중심의 과학수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노벨과학 동아리를 올해 305팀으로 확대 운영하며, 오는 5월 노벨과학체험전과 7월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 11월 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과학도시 대전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며, 초등학교 대상 국립중앙과학관 및 연구소 탐방 과학캠프를 1박 2일로 진행한다.
중학생 대상으로는 한국해양플랜트연구소를 포함한 7곳의 연구소에서 연구원 실험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고경력 과학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 멘토링 수업 사업도 지난해에 비해 28교 늘어난 170교를 운영하고 강의 위주에서 실습 위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육청은 올해 미래형 융합교육 선도학교 16교를 새롭게 지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1000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정 국장은 “앞으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에 걸맞게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과 협력해 과학 수업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