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망언을 한 태영호
또 다시 망언을 한 태영호
4.3 사건 망언에 이어 또 다시 터진 그의 망언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04.14 15: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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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일본의 외교청서를 두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11일에 발표된 일본의 외교청서를 두고 '일본의 화답 징표'라고 해석하는 망언을 내뱉었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얼마 전 4.3 사건을 두고 망언을 내뱉었던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또 다시 망언을 했다. 13일에 그는 페이스북에 <일본 외교청서 공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징표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부제는 ‘한국과의 관계 중요성 부각에 주목해야’였다. 그 외교청서는 일본이 '독도는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것이 담긴 책인데 그걸 가지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화답의 징표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다.

논란이 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4월 13일 자 페이스북 글(출처 : 태영호 의원 페이스북)
논란이 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4월 13일 자 페이스북 글(출처 : 태영호 의원 페이스북)

태영호 의원은 “이번에 공개된 일본의 ‘외교청서 2023’에 기시다 내각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의지가 반영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작한 한일관계 개선의 흐름을 일본이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는 징표라 읽힌다.”고 했다. 즉, 지난 11일에 일본이 내놓은 외교청서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의지가 반영되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시작한 한일관계 개선 흐름에 일본이 호응했다는 것이다.

또 그는 “우선,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아울러 ‘한일, 한미일 전략적 연계 강화’, ‘교류가 강력히 확대될 것을 기대’ 등 여러 서술에서 기시다 내각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개선 의지가 반영되었다 볼 수 있다. 외에도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긍정적인 평가 및 위안부 문제 서술에 대한 부분적 삭제도 눈여겨 볼 만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 상황에서 섣불리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내용이 기술되지 않은 점을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지 않겠다’는 과잉 해석으로 일본의 고의성을 판단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가장 지탄받고 있는 대일외교에 대해 칭송을 아끼지 않고 있는 글이었다.

하지만 그 문제가 된 외교청서는 “다케시마(竹島)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봐도 국제법 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다.”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없는 채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명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2023년판 외교청서 독도 기술에 관해 항의한 데 대해 “(한국 측에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반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걸 태영호 의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이 사람이 정말 외교 분야에 자질이 있는 인물인지도 의심스럽다. 하긴 그의 허접한 실력은 이미 3년 전에 있었던 이른바 ‘김정은 부활사건’으로 만천하에 입증되었다. 또 이미 북한 정계에서 ‘곁가지’로 분류되어 아무 실권 없는 김평일이 김정은의 유고 시에 최고 권력자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한 것도 그의 허접한 실력을 보여주는 예다.

제주 4.3 사건을 두고 역사 왜곡 망언을 지껄여 여론의 질타를 받은지 며칠이나 됐다고 또 욕을 사서 먹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자 태영호 의원은 14일에 다시 페이스북에 〈악의적으로 보지 말고 원문을 제대로 읽어보길 권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의 망언으로 구설에 오르자 14일에 부랴부랴 변명을 늘어놓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출처 : 태영호 의원 페이스북)
자신의 망언으로 구설에 오르자 14일에 부랴부랴 변명을 늘어놓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출처 : 태영호 의원 페이스북)

그는 “일부에서 어제 주장한 일본 외교청서 관련 글로 내가 실언을 했다고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억울함을 먼저 호소했다. 그러더니 “이들에게 글의 원문을 제대로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며 대뜸 언론 탓부터 했다. 필자도 페이스북 글을 몇 번이나 정독했다. 몇 번이나 읽어봐도 전혀 고평가할 것이 없는 걸 억지로 고평가하는 망언만 보였다.

실컷 일본의 외교청서를 높이 평가하고 끝에 “일본은 앞으로도 역사 왜곡이나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계속할 것이다. 7월엔 방위백서도 발표된다. 이를 전제하고 치밀하게 대응하면서 냉정하게 국익을 지키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한들 어느 누가 당신의 본래 의도를 알 수 있을까? 애초에 그 외교청서란 것이 역사 왜곡과 독도 망언으로 얼룩져 있는데 표현 몇 마디 바뀌었다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칭송할 근거가 되느냐는 말이다.

계속해서 태 의원은 “일본 외교청서를 어떻게 평가하겠느냐의 문제는 현재 일본을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보겠느냐의 문제다. 일본을 영원한 적으로 볼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협력파트너’로 볼 것인가의 문제다.”고 하며 “나는 일본을 미래로 함께 나아가야 할 ‘협력파트너’로 보고 싶다. 협력파트너의 입장에서 일본 외교청서를 보았을 때, 우리는 지난시기의 외교청서와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나는 우리의 국격에 맞게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다. 일본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팩트에 근거해 이전과 달라진 일본을 봐야 한다.”고 했다.

애초에 그의 문제는 사고방식이 이분법적이란 것에 있다. 지금 일본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모두 일본을 영원한 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줄 아는가? 일본이 과거사 반성을 하지 않고 계속 우리 영토인 독도를 넘보고 있기에 그 점을 비판하는 것이지 “일본은 우리의 적이니까 모조리 때려부숴야 한다.”고 한 것이 아니다. 한일관계를 정상화하려면 우선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더 이상 독도를 넘보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뭔 얼토당토 않게 “일본을 영원한 적으로 볼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협력파트너’로 볼 것인가의 문제다.”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가? 또 그는 “협력파트너의 입장에서 일본 외교청서를 보았을 때, 우리는 지난시기의 외교청서와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주목해야 한다. 나는 우리의 국격에 맞게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다. 일본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팩트에 근거해 이전과 달라진 일본을 봐야 한다.”고 했는데 달라진 것이 뭐가 있는가?

그의 말대로 달라진 것이라고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는 것 하나밖에 없다. 여전히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 없고 독도에 대해서 망언을 내뱉고 있는 것이 일본이다. 그런데 그 표현 하나 가지고 외교청서를 일본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 방침에 호응한 결과라 할 수 있느냐는 말이다. 아무리 봐도 태 의원은 자신이 왜 욕을 먹는 것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본인도 뭔가 찔리는 게 있는 모양인지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독도는 명백히 우리땅이다. 그리고 외교는 국익에대한 것이다.”는 말과 함께 독도 사진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필자가 봤을 때 이미 버스는 떠난 것 같다. 핵심은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냐는 질문이 아니라 독도 망언, 과거사 망언이 담긴 외교청서를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성과’라고 포장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지금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선 기사에서 필자가 한국갤럽과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았듯이 두 기관에서 올해 들어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렇게 된 원인은 굴욕적인 대일, 대미 외교에 있다.

저자세 굴욕 외교를 낳은 한일정상회담과 미국 CIA의 도청 의혹에도 도청이라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덮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에 국민들이 점점 분노하고 실망하여 민심이 이반되고 있는 것이다. 마침 지금 필자가 비판하고 있는 태영호 의원은 13일에 본인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김태효 제1차장 발언으로 새로운 정쟁몰이 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악의적 도청은 없었다.”고 한 김태효의 망언을 두둔하기도 했다.

4월 14일에 발표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미국의 불법 도청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56.2%가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이렇게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일본과 미국 앞에만 서면 계속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지지율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에서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한 정부의 대응 수위와 관련한 조사도 있었다. 그 조사에서 응답자의 56.2%가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했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전자가 야당 측의 주장이고 후자가 정부, 여당 측의 주장이란 점을 감안하면 국민들은 야당 측의 주장에 더 크게 공감하고 있다는 걸 말해준다. 언제까지 국민들의 여론도 무시하고 사안을 애써 축소시키며 제 고집대로 국정을 이끌려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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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2023-04-16 01:26:15
어디 빨ㅎㅅㅋ갱이시ㅣㅁ끼가 ?

지지자 2023-04-15 17:54:18
윤완용딸랑이 태영호, 이젠 독도넘기는 영업사원2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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