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시민들이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에 가장 바라는 점은 경제활성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지난 2월 6일부터 4월 19일까지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정활동 관련 시민의식 및 만족도, 요구사항 여론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정활동 인지도는 "잘 알고 있다" 8.6%, "다소 알고 있다" 25.7%, "보통이다" 32.4%를 기록했으며, "별로 알지 못한다" 25.5%, "전혀 알지 못한다"는 7.8%로 조사됐다.
의정 정보 수집 경로(복수응답)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64.0%, TV(지상파, 케이블) 56.1%, SNS(블로그, 유튜브, 카카오톡 등) 32.5%, 종이신문 18.1%, 시의회 홈페이지 17.7%, 라디오 10.3% 순을 보였다.
종이신문보다 SNS를 통해 의정 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더 많은 점이 눈길을 끈다.
다음으로 시의회의 중요 역할에 대해서는 "시민 의견수렴, 민원해결 등 주민대표 역할"이 58.9%로 가장 높았으며, "예산, 결산 심의 역할" 15.7%, "조례 제·개정 등 입법·의결 역할" 14.2%,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등 견제 감시 역할" 11.2% 순을 기록했다.
또한 시민 관심 및 참여 확대 방안으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가 34.7%, "적극적인 시의회 의정활동 홍보"는 30.1%를 기록한 가운데 "의회 내 시민 이용 공간 확충"(17.8%)과 "시민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17.2) 등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제9대 시의회 활동 기대 정도는 "매우 기대 된다" 9.6%, "기대 되는 편이다" 34.1%, "보통이다" 36.0%, "기대되지 않는 편이다" 12.8%, "전혀 기대 되지 않는다" 7.5%를 기록했다.
특히 제9대 시의회 중점 추진 희망 분야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가 33.5%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사회복지 확충"(17.9%), "지역 간 격차 해소"(17.4%),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12.8%), "안전한 사회 구축"(4,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다.
이상래 의장(국민‧동구2)은 “여론조사에 깊은 관심을 보여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의정역량 증진과 실효성 있는 정책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시민과 함께하는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