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인 300여명 운집 ‘대성황’
이정한 회장: 여성기업 판로개척에 협회 역량 집중
성녹영 대전세종중기청장: 충청 여성기업 성장의 동반자 역할 최선
여성기업확인제도 설명회
공공구매제 개선책 의견 수렴
조달청 수의계약 방법 등 실무 정보제공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 이하 여경협)가 충청권 여성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여경협은 1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 공공기관-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주최 여경협,후원 중기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기업의 공공조달 확대 및 공공기관-여성기업 동반성장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한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기업 경영애로 1순위는 판로개척인데, 여성기업 공공구매제도는 여성기업의 매출 증대 및 판매선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공공기관들 역시 이 제도를 통해 안정적인 물품 수급을 할 수 있다”며 양 측의 상생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협회는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와 조달청 등 관련 부처와 소통하며 여성기업에 도움이 될 다양한 건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기청장은 “여성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40.5%, 종사자 수는 23.5%를 차지하며 여성고용비율은 남성기업보다 2.3배나 높은 수준이다”며 높아진 여성기업의 위상을 설명한 뒤 “대전충청 여성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여성기업-공공기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순재 대전세종지방조달청도 “여성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상장할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판로지원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해 여성기업확인, 공공구매제도 개선 건의안 수렴, 조달청 수의계약 방법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