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박대준 대표 "고객의 시각에서 모든 사업 돌아봐야"
쿠팡 박대준 대표 "고객의 시각에서 모든 사업 돌아봐야"
15일 충청권 여성기업-공공기관 간담회서 특강
여성기업들에게 '고객 중심주의와 혁신' 강조
"고객이 원하는 쪽으로 사업을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혁신"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3.05.15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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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대표는 15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충청권 공공기관-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주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행사 중 '고객 중심주의와 혁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박대준 대표는 15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충청권 공공기관-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주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행사 중 '고객 중심주의와 혁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여성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쿠팡(주)의 박대준 대표가 세종에서 마이크를 잡고 충청권 여성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여성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쿠팡(주)의 박대준 대표가 세종에서 마이크를 잡고 충청권 여성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쿠팡(주)의 박대준 대표가 세종을 방문, 충청권 여성기업들에게 성공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박 대표는 15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충청권 공공기관-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주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행사 중 '고객 중심주의와 혁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앞서 쿠팡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왔다. 쿠팡은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상생기획전을 운영하고, 기획전 배너 노출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여성기업의 우수 제품들을 모아 '여성기업 기획전'을 열었다. 이 행사를 통해 기업이 판매하는 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2000여 개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왜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혁신이 필요한 이유와 그 방법 등을 주제로 여성 기업인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는 "어떤 물품을 고객이 가장 많이 살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기업이 가장 기본적으로 답을 찾아야 하는 것인데 ‘내 제품이 제일 좋다’라는 생각 때문에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사업이 고객이 바라는 것이 정말 맞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사실은 물건을 잘 파는 기업에게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물어봐야 한다. 고객의 시각에서 모든 사업을 돌아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혁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쿠팡의 ‘로켓 배송 서비스’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예전에는 택배회사에 돈을 주고 배송을 맡겼는데, 배송이 3일이나 걸리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라며 "그래서 기본 틀을 깨고 직접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반대했다. 하지만 혁신을 하려면 기존 생각했던 상식을 깨버려야 한다"이라며 "물론 혁신은 쉽지 않다. 쉬웠으면 이미 다른 사람들이 시작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없던 물건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제공하고 싶다면, 그걸 원하는 사람(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고객이 원하는 쪽으로 사업을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혁신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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