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전자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세종시의 수출 선도기업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2곳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트랙’에 선정된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2곳에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 제도는 그동안 제각각이던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하고, 수출액 규모별로 기업을 선정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세종시에서는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 부문에 관내 수출 유망 기업 5곳이 신청했고, 이중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기업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13종의 해외마케팅(수출바우처) 맞춤형 지원(1년간 최대 1억 원), 시제품 제작 및 컨설팅 등 지역자율프로그램 지원(1년간 최대 2000만 원), 금융보증(금융기관) 우대 등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올해 추가된 기술개발사업(R&D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전세미콘㈜는 2001년 3월에 설립한 반도체 제조용 기계 및 로봇을 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2년에 3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해 수출뿐 아니라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7년 9월 설립해 반도체, 발광진공관(LED), 태양광용 트리메틸알루미늄(TMA), 삼중메틸갈륨(TMG) 소재를 생산하는 혁신기업이다.
이 기업은 2016년 10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6년만인 2022년에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우수한 수출 유망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