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중앙아시아 5개국,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와 중앙아시아 5개국,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국(國)‧지(地)‧산(産)‧학(學) 거버넌스를 통한 글로컬 플랫품 구축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3.05.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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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후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협약식 후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산업 인력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나섰다.

바로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23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대사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중앙아시아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5개국을 말한다.

5개국은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강하며, 30만 명 이상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지방 소멸 위기와 급격한 학령 인구 감소 속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인구를 늘리고 대학 정원을 채우며, 불법 체류 등의 문제에도 대응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에 앞서 참석 인사들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협약식에 앞서 참석 인사들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협약에 따라 국가 간 신원 보증 유학생을 대상으로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등에서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을 하고, 연암대와 충남도립대 등 참여 대학들은 충남 지역에 필요한 산업 인력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된다.

이들이 졸업하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역 인구가 늘며 활력이 생기고, 지역 산업계는 부족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대학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대학 간은 국(國)‧지(地)‧산(産)‧학(學) 거버넌스를 운영하면서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및 지식과 기술 교류는 물론 연구 시설 및 장비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선문대와 충남도립대, 연암대는 지역 정주형 외국인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서 지역 산업에 특화된 혁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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