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자치구 민선8기 출범 1주년 준비 분주
대전 5개 자치구 민선8기 출범 1주년 준비 분주
10대 뉴스 선정 여론조사에서 토크콘서트까지…홍보 경쟁도 관전 포인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5.2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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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5개 자치구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각 구청 제공 사진 등 합성: 왼쪽부터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대전지역 5개 자치구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각 구청 제공 사진 등 합성: 왼쪽부터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신성재·조연환 기자] 대전지역 5개 자치구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10대 뉴스 선정에서부터 토크콘서트 개최에 이르기까지 행사의 유형도 다양한데, 어느 구가 가장 효과적으로 성과를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이 대전시 홈페이지 원문정보공개에 올라온 각 구청의 민선8기 출범 1주년 준비 관련 자료를 살펴본 결과 먼저 동구는 박희조 청장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는 특히 민선8기 핵심 공약‧과제 중 킬러 콘텐츠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중구는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이뤄진 민선8기 5대 과제 47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진행해 미비점을 도출한 상태다. 

중구는 또 5월 31일 기준 구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성과를 담은 책자 형태의 보고서를 6월 중 발간할 계획이다. 김광신 청장은 구정 목표에 따른 분야별 성과의 전 직원 공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구는 자체적으로 민선8기 출범 1주년 홍보 계획(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지역 케이블 매체 촬영과 방송사 특별 대담, 기획보도 및 인터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민선8기 1주년 특집호(7월) 발행과 키워드로 보는 365일간의 발자취, 빅데이터를 통한 구정 관련 여론 흐름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서철모 청장은 구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구는 지난 1년간 이뤄진 구정 10대 성과와 주요 역점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중장기 역점과제 등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7일 오후 3시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동상이몽 유성스타는 내 운명'을 주제로 구민과 공무원 등 300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유일한 재선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용래 청장이 직접 출연해 구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덕구는 오는 6월 15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공직자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1년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충규 청장이 회의를 주재하며, 부서별 보고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대덕구는 출범 1주년 기념 별도의 행사도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전지역 5개 구청별로 민선8기 출범 1주년과 맞물린 성과 알리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홍보 부서도 덩달아 바빠질 것으로 보여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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