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확한 발차기를 위한 ‘태권도 미트’ 특허 출원
더 정확한 발차기를 위한 ‘태권도 미트’ 특허 출원
손 태권도, 타격 훈련 집중도 강화·코치 충격 저감 미트 개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5.3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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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육성 및 체육시설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손 태권도 훈련 모습. 사진=서원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태권도는 가장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자랑하는 무도이자 스포츠다. 이에 정확하고 멋진 발차기 훈련을 도와주는 ‘태권도 미트’가 개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 태권도는 30일 안전하게 발차기를 연습하고 타격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태권도 발차기용 미트(Mitt for kicking in Taekwondo)’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발차기는 코치가 손으로 미트를 붙잡은 상태에서 건너편에 위치한 훈련자가 발로 미트를 맞추면서 훈련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코치의 손을 타격해 부상을 유발할 수도 있고 맞추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특정 부위를 타겟으로 타격하지 못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에 개발된 미트는 서로 다른 반발 강도와 색상을 가진 타격 영역을 여러 개로 제공함으로써 훈련자가 어느 하나의 타격 영역을 집중하면서 타격할 수 있는 것을 도와 훈련의 집중도를 높여줄 수 있다.

또한 발차기 미트를 잡고 있는 코치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다르게 처리해 코치가 자신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미리 예상할 수 있는 특성을 제공한다.

개발된 미트는 각 타격 영역의 타격 시마다 서로 다른 소리를 내어 훈련자의 즉각적인 집중력을 이끌 수 있으며 타격 영역의 식별력을 향상하기 위해 서로 다른 색상으로 코팅이 돼 있다.

손 태권도가 특허 출원한 '태권도 발차기용 미트'. 사진=서원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번 미트를 개발한 손 태권도는 지역사회에 태권도장 육성 및 체육시설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포츠사회적기업이다.

취약계층 아이들을 저렴한 비용 혹은 무료강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들이 태권도의 배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주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손 태권도가 ‘태권도 미트’를 특허 출원하기까지 서원대학교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에서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 국내 1호 운영 기관으로, 4년째 스포츠사회적기업 창업보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6개 팀이 선정돼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센터는 ‘취약계층 연대와 통합을 위한 스포츠사회적기업가 육성 프로젝트’가 2022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으며 스포츠사회적기업 보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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