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0월까지를 가뭄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업·생활용수 부족 등 가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4개반 9명으로 구성된 합동 가뭄 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추가 설치·운영해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수장 신설사업(1개소)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3개소) ▲대용량 지하수 시설 개량사업(3개소) ▲지방 상수도 확충 및 단수 시 비상급수 차량 임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해 관련 굴삭기 및 살수차 임차료 지원을 비롯해 ▲읍·면 양수장비 대여 ▲수리계 유지관리비 지원(모터펌프 등 정비사업비 및 용수로.둠벙 조성을 위한 장비 임차비) 등을 확대하고 대군민 절수 홍보도 추진한다.
군은 가뭄이 심화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다.
예산소방서,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장비, 인력지원 및 비상용수 공급 등 가뭄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필요 시에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신규 관정개발 및 양수장 신설 ▲농업용 취입보 준설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기상가뭄 현황 및 저수지나 댐 저수율 등 지표는 양호하나 기후변화로 인한 월별 강수 편차가 심해 세심한 가뭄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영농 준비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상황별 맞춤형 가뭄 극복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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