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경찰청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대전청은 31일 오후 3시 본청 김용원홀에서 경찰은 유관 기관과 시민·협력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민이 함께하는 교통안전문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각 단체와 시민이 서로 협력해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전이 전 세계적 교통 모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범시민적인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통안전문화 확산 추진 배경 설명과 공로자에 대한 표창,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일류 교통안전 도시로의 도약’ 등 교통안전 캐치프레이즈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대전청은 유관 기관, 시민단체 등과 교통안전 취약 요소를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 캠페인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수여식에 앞서 최근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한 뒤 “교통안전 의식이 해이해져 발생한 사고라 생각한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는 어떤 변명도 불가하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스쿨존에 대한 대대적인 정기 보완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는 한편, 과속 CCTV를 확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이 힘을 합해서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없는 사회를 만들어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정용근 청장은 “일선 교통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을 경찰관을 비롯한 관계기관, 단체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찰은 지역 공동체와 손을 맞잡고 일류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