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50년, '국가 발전의 성장동력 역할'...정주여건 조성 필요
대덕특구 50년, '국가 발전의 성장동력 역할'...정주여건 조성 필요
- 조승래, "새로운 50년을 위한 비전 수립 해야"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6.01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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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50주년 기념 특구 미래정책' 포럼이 31일 국회서 개최됐다. 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대덕연구단지 특구 5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민의힘 박성중 국회의원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특구 미래정책'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임덕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술혁신과 창업·사업화 활성화를 의한 혁신생태계 육성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다.

임 연구원은 정부의 주도적 역할로 탄생한 대덕 특구는 “기술혁신 등을 통한 과학 발전과 경제발전,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이제 연구 집적단지에서 혁신클러스터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연구원는 “2005년 상주기업은 687개, 매출액은 2.6조원 종사자수는 2만3558명 규모였던 대덕특구는 2021년 상주기업 2389개, 매출액 21.5조원, 종사자수 8만 8079명으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대중교통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덕특구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와 테크노파크 등 혁신클러스터간 연계 방안 마련, 기업 지방 이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며 “교통 인프라 구축, 놀거리, 먹거리 등이 MZ 새대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빈 대전시 과학산업 국장은 토론에서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4대 전략산업(바이오헬스케어, 우주, 국방, 나노반도체) 특성화 글로벌대학 육성 지원”등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인환 본부장은 “국내 타 지역 특구 및 해외 특구들과의 협력을 통한 R&D의 광역화와 세계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대한민국을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 올라서게 만든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 개발부터 최근 누리호 발사 기술까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 역할을 해 왔다”며 “대덕특구의 새로운 50년을 위해 기존에 제기되어 왔던 공간적・기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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