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여론조사] 민주당, 총선 지지도 국민의힘에 두 자리 수 차 앞서
[리서치뷰 여론조사] 민주당, 총선 지지도 국민의힘에 두 자리 수 차 앞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국민의힘이 52%로 1위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06.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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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에 발표된 리서치뷰의 5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6%, 부정 59%로 나타났다.(출처 : 리서치뷰)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일에 발표한 리서치뷰의 5월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여론이 여전히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여론보다 두 자리 수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 과반 이상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절대 뽑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해당 여론조사에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보면 긍정 36%, 부정 59%로 나타나 긍정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p 하락했다.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4월 정기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즉, 지지율이 정체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특히 호남에선 부정평가가 70%로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이 63%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과 부울경, 충청권, 강원/제주 역시 부정평가가 55~59% 정도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구/경북에서는 46% : 46%로 긍정과 부정이 동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선 부정평가가 더 우세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긍정평가가 더 우세했다. 특히 40대에선 부정평가가 75%를 기록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고 뒤이어 30대가 71%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에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62% : 32%로 긍정평가가 2배 가까이 더 높았다. 60대는 45% : 51%로 양자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1일에 발표된 리서치뷰의 5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34%를 기록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0%p로 나타났다.(출처 : 리서치뷰)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선두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4%로 2위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월 대비 1%p 하락했고 국민의힘 역시 전 월 대비 2%p 더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0%p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 강원/제주에서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만 우세했다. 부울경은 42% : 39%로 양 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은 국민의힘이 더 우세했다. 60대는 41% : 40%로 양당 지지율이 거의 동률을 기록했다.

1일 리서치뷰에서 발표한 5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내년 총선 지역구 정당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36%를 기록해 양당 후보 지지율 격차는 12%p를 기록했다.(출처 : 리서치뷰)

그리고 내년 총선 정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36%를 기록해 양당 후보 지지율 격차는 12%p로 정당 지지율보다 약간 더 컸다. 전 월 결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1%p 상승했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전 월과 같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 강원/제주에서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만 우세했다. 부울경은 43% : 40%로 양 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은 국민의힘이 더 우세했다. 60대는 46% : 42%로 양당 지지율이 거의 동률을 기록했다.

1일 리서치뷰에서 발표한 5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위와는 반대로 내년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국민의힘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출처 : 리서치뷰)

또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은 국민의힘이 52%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이 36%로 뒤를 이었다. 전 월 조사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국민의힘 비호감도가 과반을 넘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 월 조사 결과는 37% : 53%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앞서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 비호감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충청권에선 38% : 44%로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수도권과 부울경, 호남, 강원/제주에선 모두 국민의힘 후보 비호감도가 과반을 넘었다. 반대로 대구/경북에선 유일하게 48% : 39%로 더불어민주당을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연령별 결과는 위 조사 결과와 동일하게 50대 이하에선 국민의힘 비호감도가 더 높았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더불어민주당 비호감도가 더 높았다. 60대에선 47% : 47%로 양당이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높고 국민의힘 후보 비호감도가 높은 결과와는 별개로 총선 프레임 공감도에선 국정안정론이 52% : 40%로 국정심판론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더 앞선 결과가 나와서 아리송하게 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1일 리서치뷰에서 발표한 5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전현직 정부 국정평가 비교 부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더 잘 했다는 응답이 55% : 37%로 윤석열 정부가 더 잘 했다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더 우세했다.(출처 : 리서치뷰)

또 전현직 정부 국정평가 비교 부문에선 ‘문재인 정부가 더 잘 했다’는 응답이 55% : 37%로 ‘윤석열 정부가 더 잘 했다’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았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중 보수 과표집으로 인해 올해 2월 조사에서 47% : 42%로 윤석열 정부 우위 응답이 잠시 오차범위 안으로 격차를 좁혔으나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문재인 정부 우위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앞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문재인 정부가 더 잘 했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그나마 그 대구/경북도 42% : 48%로 윤석열 정부가 더 잘 했다는 응답이 확실하게 더 앞서지 못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는 문재인 정부의 손을 들었고 70대 이상 노년층은 윤석열 정부의 손을 들었다. 60대에선 49% : 45%로 양자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이번 리서치뷰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실시하였으며 조사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고 응답률은 4.2%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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