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ARS] 尹 지지율 다시 30%대, 양당 지지율 격차 다시 두 자리 수로
[여론조사 꽃 ARS] 尹 지지율 다시 30%대, 양당 지지율 격차 다시 두 자리 수로
한 주 만에 지지율이 크게 추락한 정부와 여당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06.05 17: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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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6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7.9%, 부정 61.2%로 나타나 한 주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5일에 여론조사 꽃에서 발표한 6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하여 양당 간 지지율 격차 또한 한 주 만에 다시 두 자리 수 격차로 더 벌어졌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7.9%, 부정 61.2%를 기록했는데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4.4%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4.5%p 더 상승했다. 지난 주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2.3%를 기록하며 3월 전당대회 이후 다시 40%대로 올라섰지만 한 주 만에 다시 추락한 셈이다. 대체로 격차만 다를 뿐 대부분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5월 말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멈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크게 앞섰다. 특히 호남의 경우 부정평가가 78.1%를 기록해 전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인천/경기에서 65.3%를 기록했고 서울 역시 63.7%를 기록했다. 그 외 충청권과 부울경, 강원/제주 또한 56~58% 정도로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오직 대구/경북만 57.7% : 37.7%로 긍정평가가 20%p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우세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긍정평가가 더 우세했다. 특히 40대에선 부정평가가 무려 80%를 기록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대 역시 72.9%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긍정평가가 61.9%로 매우 높았다. 60대는 52.7% : 46.2%로 양자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5일에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6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52.2%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36.6%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 주 9%p에서 이번 주 15.6%p 차로 더 벌어졌다.(출처 : 여론조사 꽃)

뒤이어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2.2%로 선두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36.6%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3.2%p 더 상승한 반면에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3.4%p 더 하락했다. 그리하여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 주 9%p 차에서 이번 주 15.6%p 차로 더 벌어져 다시 두 자리 수 격차가 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하여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강원/제주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그 외 충청권과 부울경에서도 48%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전통의 텃밭인 대구/경북 1곳에서만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더 앞섰고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앞섰다. 특히 40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무려 74.4%를 기록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고 뒤이어 50대에서도 60.8%라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에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51.2%, 55.9%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꽃의 ARS 정기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세부 지표.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남녀 간 온도 차가 유독 크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다만 여기서 주목할 것이 18세 이상 20대의 결과인데 아직도 이 세대에선 남녀 간 온도 차가 크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18세 이상 20대 전체 정당 지지율은 46.7% : 34.2%로 더불어민주당이 12.5%p나 더 크게 앞선데 이를 성별로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남녀가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18세 이상 20대 여성의 경우는 52.6% : 27.9%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거의 2배 가까이 앞선 반면에 18세 이상 20대 남성의 경우는 41.3% : 40%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었다. 따라서 20대 전체 지지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끌고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고로 아직도 20대 남성의 표심을 민주당이 온전히 흡수하지 못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여론조사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100% RDD 활용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2.4%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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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2023-06-07 10:20:18
나라를 절단내는 데도 나라를 팔아먹는데도 나라를 거덜내는데도

대구 경북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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