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한국개발硏 정책대학원 협업
시민대상 수요열린강좌 진행
‘챗GPT로 보는 AI가 바꿀 우리의 삶’
평일 저녁 불구 좌석 매진
[GMC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챗GPT가 사람의 직무 가운데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불필요한 노동을 줄일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남는 시간을 창의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과 조직이 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생산성의 차이를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박재혁 교수(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이하 KDI스쿨)의 ‘챗GPT’관련 특강에 세종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일 저녁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된 ‘수요열린강좌’에는 시민 110여명이 몰렸다. 선착순으로 접수한 좌석예약은 짧은 시간에 마감되는 진풍경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 교수는 ‘챗GPT로 보는 인공지능이 바꿀 우리의 삶’을 주제로 사회 미래상을 제시했다.
강연 이후 이뤄진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석자들의 90%가 강의 내용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재혁 교수는 ‘복잡계 네트워크 및 계산사회과학 방법론’으로 노동시장 및 문화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와 출간물로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패션산업의 전망 예측 ▲구인/구직 전용 SNS '링크드인'에 수집된 국제 노동 플로우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계층적 구조와 역학 등이다.
한편, 수요 열린 강좌는 세종시와 KDI스쿨이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한 공동사업이다. 향후 일정을 보면, 9월 13일 임원혁 교수의 ‘미-중 패권경쟁과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의 강연이, 12월 6일에는 최슬기 교수의 ‘저출산 문제와 인구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