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尹 정부 국정운영은 ‘F 학점, 빵점’
어기구, 尹 정부 국정운영은 ‘F 학점, 빵점’
- 야당, 노동계 등 사회적 대화 통해 경제위기 돌파해야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6.1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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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국회의원이 13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 캡처
〈어기구 국회의원이 13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당진)이 1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F 학점’, ‘빵점’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 경제 성적표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느냐”며 “경제뿐만 아니라 복지, 교육, 외교, 부동산 모든 과목이 F 학점을 받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점수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물가는 조금 높지만 인하추세를 보이고 있고 고용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세계 경제 위축으로 인한 수출 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로서는 단기적인 문제에 대응하면서 특히 경제적 취약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답변했다.

어 의원은 “전 과목 학사경고를 받았는데, 재수강을 신청할 수도 없고, 이런 저조한 평가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한 총리는 “국민에게 미흡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충분히 이해된다. 정부는 경제가 빨리 회복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적 성장과 발전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어 의원은 또 “윤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정책 기조가 뭔가.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는 ‘줄푸세’인가?”라며 “케임브리지대학교 장하준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 경제 분야 학점을 주기에 앞서서 이 정부는 수강 신청 자체를 잘못한 과목이 많다고 했다. 꼭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전 정부 탓, 엉뚱한 일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니까 경제 성적표가 빵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생산, 소비, 투자, 수출, 모든 지표가 빨간불이다. 고금리 고물가에 가계 기업 할 것 없이 모두가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아우성친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온 국민과 함께 해야 한다. 절대 정부 혼자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단체 때려잡지 말고 야당과 대화하고 노동계와도 대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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