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밥좀 주세요"...학비노조 파업 44일차
"우리 아이 밥좀 주세요"...학비노조 파업 44일차
대전옥계초‧대전선화초 학부모들 정상급식 촉구 피켓 시위
27일 대전교육청-학비노조 제43차 교섭도 재차 결렬
  • 조연환 기자
  • 승인 2023.06.27 17:53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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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전지부(학비노조) 간의 단체교섭이 27일 재차 결렬된 가운데,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대전교육청 정문에서 정상급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전지부(학비노조) 간의 단체교섭이 27일 재차 결렬된 가운데,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정상급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전지부(학비노조) 간의 단체교섭이 27일 재차 결렬된 가운데,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정상급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과 대전옥계초등학교‧대전선화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23일부터 교육청 정문에서 “파업대신 대화로 해결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무슨 죄인가요?”, “우리 아이에게도 행복추구권이 있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 전 의장은 학부모를 대표해 “노조분들의 건강과 협상도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급식이 이뤄지지 않아 아이들 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안타깝다”며 “아이들이 이제는 도시락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이뤄진 단체교섭에 대해 “재차 교섭이 결렬돼 학부모들은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며 “하루빨리 급식이 재개될 수 있도록 바라고만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이 피켓을 들고 나선 까닭은 학비노조의 무기한 파업으로 일부 학교에서 정상급식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옥계초와 대전선화초의 경우 약 한달동안 대체급식으로 도시락이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

44일째 지속되고 있는 파업.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44일째 지속되고 있는 파업.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앞서 학비노조와 교육청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약 5년간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28일 학비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요청을 신청했지만 합의되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파업권을 획득해 지난 15일 삭발식을 시작으로 무기한 쟁의 행위에 돌입한 상태다.

이들이 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방학 중 비근무자 연간 근무일수 320일 보장 ▲상시근무자 자율연수 10일 보장 ▲급식실 조리원 배치 기준 완화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대전옥계초와 대전선화초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전달했으며, 쟁점 사항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양 측 간사를 통해 교섭 일정을 재차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비노조 관계자는 “교육청은 지난 42차 교섭에서 제시한 안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 노조는 수정안을 준비하고 제시할 예정”이라며 “26일 집회가 끝난 뒤 학부모님과 만나 교육청과 교섭을 빨리 끝내고 현장에 복귀하고 싶다고 양해를 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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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초학부모 2023-06-28 00:29:06
저도 시위에 참여한 학부모인데 죄송하다는 말 못 들었습니다. 양해를 구했다는 말도 이해할 수 없네요. 도대체 어떤 분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셨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선화초학부모 2023-06-28 03:35:35
언제까지 파업할겁니까..
아이들이 인질입니까?
어디서도 단 한마디도 못 듣고
지금까지 뭐하는겁니까

궁금합니다2 2023-06-27 21:26:01
시교육청 앞에서 집회했던 학부모입니다. 저희가 아닌 다른 학부모님께 사과하신거 같은데 어떤 학부모한테 직접 만나 사과를 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옥계초학부모 2023-06-27 22:02:55
사과는 받은적 없는것 같은데...
팩트체크 부탁드립니다.

선화초학부모2 2023-06-28 23:05:55
학교비정규직 여러분~ 힘든건 다 압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힘들게 일하지 않는 사람들 있나요?
근로조건에 대해 다 알고 취직하신거잖아요
근로환경과 조건이 맘에 안드시면 직업을 바꾸셔야죠~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왜 우리 아이들 배를 곯게 하나요??
본인들이 이 직업을 선택한 이상
할건 하고 권리를 찾으세요~~
짤리지 않는다는 무기계약을 무기로
이런 터무니없는 생존권을 요구하는 파업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제발 어른들의 욕심으로 아이들이 상처받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봅니다
합법,불법을 떠나 어른으로서의 도덕적 면모를 보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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