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친일' 흔적은 지우고, '오염수'는 눈감고  
[서라백 만평] '친일' 흔적은 지우고, '오염수'는 눈감고  
  • 서라백 작가
  • 승인 2023.07.06 16: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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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서라백] 경북 칠곡에 소재한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백선엽 동상이 들어섰다. 다부동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 끝에 국군이 북한군의 공세를 물리친 전투로 기록된다. 지난 5일 열린 동상 제막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포함한 다수의 정관계 인사와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한국전쟁 당시 백선엽이 세운 '공'을 치하했다. 

이토록 백선엽에 대한 칭송은 입에 침이 마를 지경이건만, 일제시절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그의 이력에 대해서는 모두 함구한다. 친일진상규명위에 규정된 '반민족행위자'는 어느덧 영웅이 됐다. 보훈부는 백선엽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이 '친일' 경력을 지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친일행위자'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백선엽 동상 옆에는 조만간 이승만 동상이 나란히 들어선다. 오는 29일에는 트루먼 대통령 동상과 함께 제막식이 치러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승만 또한 이렇게 누군가에게 '국부', 혹은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존재가 됐다. 참으로 어울리는 한 쌍이다. 

한편 외교부의 행태를 보자. 외교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검증을 신뢰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민언론 더탐사가 폭로한 뇌물과 보고서 조작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하긴 언론에서 굳이 따져묻지 않으니 지레 입을 열 필요조차 없을지 모르겠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태도는 또 어떠한가. 4일 광주지법은 강제동원 피해자 중 1명인 양금덕 할머니의 공탁 사건을 불수리 결정했다. 외교부는 즉각 "승복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피해자마저 거부하는 '제 3자 보상'을 강행하려던 정부가 한 방 먹은 셈이다. 

일본에는 지극정성을 다하면서 우리 피해자들과 법원에 대해서는 머리를 꼿꼿히 쳐들고 달려든다. 이러하니 외교부가 아니라 '왜교부', 보훈부가 아니라 '보日부'라는 비난이 나올 수 밖에.  '공정과 상식'의 나라에서 웅크려 있던 친일유전자가 꿈틀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숫제 활개를 친다. '윤석열지배하방성통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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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울림 2023-07-08 21:03:40
굳모닝 충청 응원합니다. 제2의 독립운동을 펴야겠네요

EugeneKim 2023-07-07 14:41:48
윤석열지배하방성통곡.....노예의 삶을 강요하는 좀비정권에 대한 1차적이고 본원적인 투쟁은, 진실에 따라 기록하고 그 길로 매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 길에서, 굿모닝 충청이 우리 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계속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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