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충청권 1등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이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15일 오후 2시 목원대학교 사범관(U관 408호)에서 ‘‘대전·세종·충남 건설시장 전망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것.
이날 토론회는 굿모닝충청과 목원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송광석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에 이어 계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지역 건설업계가 위기에 몰리는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이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굿모닝충청은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려움이나 고통을 겪고 있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변하고 대안을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오늘 굿모닝충청에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여러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당면한 건설경기 위기 극복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을 방문해 주신 여러 내‧외빈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선 관·산·학·연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만 한다”며 “이 자리는 특히 대전·세종·충남 건설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서면축사를 통해 토론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 토론회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건설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전반의 현황을 짚어보고, 위기를 새로운 발전방안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분들과 전문가 여러분의 고언을 늘 더 나은 대전·충청권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기대 지혜를 모으는 협심이 필요한 때에 굿모닝충청에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시의적절하다”며 “충청권 건설경기 위기 극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권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토론회가 건설산업 위기 극복과 함께 충청권 발전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계속해서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은 “사람들은 ‘위기는 곧 기회다’라고 하지만,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며 “오늘 토론회와 같이 각계의 의견을 공유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준비한다면, 우리지역 건설산업은 다시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먼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연구위원(국내 건설시장 동향 및 전망)과 같은 기관 전영준 실장(대전·세종·충남 지역건설산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의 발제가 진행된다.
이어 정재호 목원대 교수(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 명예회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만구 미래건설연구원장, 김원종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수석부회장, 김종명 대전시 건설도로과장, 김태훈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 서기관, 나형근 계룡건설 상무, 송광석 덕청건설 대표, 장철기 한남대 토목건축공학부 교수,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공간환경실 책임연구원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