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찬·윤태희 이동, 김광신 이사관 노려?
양승찬·윤태희 이동, 김광신 이사관 노려?
대전시 연말 국장급 인사… 내부요인 없어 원활치 못할 듯, 소문은 무성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2.11.05 0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대전시 국·과장급의 자리 이동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고위정책과정 교육에서 2명이 복귀하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드러나는 내부 인사요인이 없어 매끄러운 인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이택구·황재하 국장이 복귀한다. 3급 승진 의무연수가 올해부터 5년에서 3년으로 줄어 국장 승진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시청 내부에서 공식적으로 움직일 자리는 없다. 일부 움직임이 포착되지만 확정적이지 않다.

외부로 눈을 돌리면 조영찬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김연풍 대덕구 부구청장이 연말 공로연수를 들어간다. 4급 이상이 배치되는 도시공사 본부장 1자리와 대전발전연구원 사무처장 자리도 새 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자리는 조 본부장과 김 부구청장 두 자리 뿐이다.

양승찬 본부장 유학… 한선희 기획관 후임?
이런 가운데 자타공인 대전시 조직의 핵심으로 떠오른 과학문화산업본부의 수장이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 양승찬 본부장이 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염홍철 시장으로부터 재가를 얻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기 때문이다.

양 본부장이 유학을 떠날 경우 후임으로는 한선희 정책기획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제국장을 지냈던 이택구 국장이 복귀하면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후임자로 거론되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한 기획관이 최고 적임자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마땅히 이들을 대신할 ‘카드’도 보이지 않는다.

이럴 경우 3급으로 격상된 기획관 자리는 고참 4급 과장이 승진 또는 자리이동으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태희 국장 움직이고… 여성국장 승진?
윤태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올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연풍 대덕구 부구청장 자리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윤 국장이 자리를 옮기면 여성 과장이 승진해 자리를 차고앉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여성국장 승진자로는 오세희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이혜영 장애인복지과장, 엄명순 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 등이 유력하게 떠오른다.

김광신 국장 이사관 욕심?
2급 이사관인 정하윤 경제산업국장은 내년 6월 퇴직이다. 김창환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임기가 내년까지이지만 공무원 임기인 올해 말까지만 재직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경우 자리를 비워야 한다.

김광신 자치행정국장과 김일토 환경녹지국장·강철식 문화체육국장·유세종 교통건설국장·김정대 도시주택국장 등은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러나 3급 최고참인 김광신 국장이 내심 이사관 승진에 눈독을 들인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번 인사의 흥미로운 대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2명뿐인 대전시 이사관 TO는 정하윤 국장과 김의수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이 차지하고 있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실제 정 국장은 내년 6월까지 임기를 채울 것이 확실하며 김 처장도 이미 고위정책과정 교육을 다녀왔기 때문에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재교육설’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둘 중 한 명이 어떤 식으로든 자리를 비워야 김 국장의 이사관 욕심이 채워질 수 있지만 현재로선 구도가 잡히지 않는다.

능력 있는 과장들 상수도본부 노려
상수도사업본부장 자리를 노리는 경쟁도 치열하다는 소문.

3명의 고참 과장들이 암암리에 작업(?)을 벌인다는 소문은 벌써부터 시청 내부에 돌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전임 시장 때 역할을 한 인물들이며 이들 중 한 명은 능력은 인정받지만 이른바 ‘충성맹세’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