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22일 리포액트 허재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내 반개혁적 인사들을 저격한 수박아웃 사이트(www.subakout.co.kr)를 개설했다. 개설자 리포액트 허재현 대표는 소위 수박 정치인에 대한 정확한 확인을 위해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허재현 기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이트 설립 목적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단순히 비명계 정치인들을 저격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고 했다. 허 기자가 정의한 ‘수박’이란 사회 개혁, 정치 개혁 등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자기 지역구만 챙기는 보신주의적 행태를 보인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즉, 비명계 인사들 외에도 계파 분류 상 친명계에 속해 있더라도 개혁에 소극적이고 보신주의적 행태를 보인 인물들도 모두 ‘수박’으로 규정한다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이 사이트는 절대 친명계니 비명계니 편을 가를 목적으로 설립한 사이트는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허 기자가 이 사이트를 설립한 목적에는 20~30대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했다. 이들에게 ‘수박’이란 단어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인지 또 왜 이들이 ‘수박’이라고 불리는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려 반개혁, 보신주의적 구태 정치인들의 출현을 막고자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히려 ‘수박’이란 단어의 오남용을 막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지 친명계, 비명계 편 가르기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 때문에 허 기자는 누가 ‘수박’이며 또 왜 이들이 ‘수박’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수박 감별 참고자료도 홈페이지에 업로드했다. 이제 사이트가 개설된지 며칠 되지 않아 현재까지는 〈‘비위 검사 탄핵 법안’ 발의에 주저했던 민주당 의원들〉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의원들(검찰 눈치를 보는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들〉 단 2개만 올라와 있다.
검사 탄핵은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 병)이 설명했듯이 검찰의 거듭된 ‘제 식구 감싸기’ 행태로 인해 제대로 된 검사 처벌이 전무했다시피 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이 개혁 법안 발의에 주저했다면 그를 과연 개혁적 인사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저 명단에 들어간 인사들 대부분은 비명계 의원들이지만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같이 친명계 인사도 포함되어 있다.
허재현 기자는 앞으로 총선 때까지 수박아웃 사이트에 일주일에 한 명씩 명단을 업로드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를 통해 반개혁, 보신주의적 인사들이 당선되어 21대 국회처럼 또 다시 개혁이 좌초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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