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오는 12월까지 기초연금 등 복지서비스 수혜 이력이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총 8737명이며, 구는 결과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노인 통합돌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의 경우 조사원 10명이 전화상담이나 가정 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실태와 건강상태, 삶의 질 등을 확인해 돌봄 필요군을 선정한다.
2차는 동 마을복지팀 공무원이 선별된 대상자에 한해 의료·돌봄 문제 등에 대한 심화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용래 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전수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지난 7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와 돌봄, 요양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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