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전화면접] 尹, 與 지지율 소폭 상승, 野 지지율 소폭 하락
[여론조사 꽃 전화면접] 尹, 與 지지율 소폭 상승, 野 지지율 소폭 하락
신원식, 김행 장관 후보자 및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여론 60% 이상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09.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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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5%, 부정 62.3%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5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ARS 자동응답조사와는 달리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5%, 부정 62.3%로 나타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0.8%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된 ARS 자동응답조사와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상승한 흐름을 보인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섰다. 특히 호남의 경우는 14.4% : 82.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6배 가까이 더 높았고 전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80%를 초과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인천/경기 역시 30.1% : 68.1%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더 높았고 70%에 육박했다.

서울의 경우 36.2% : 60.1%, 부울경 역시 38.4% : 60.3%로 부정평가가 모두 60%를 초과했고 충청권의 경우 36.6% : 59.9%로 부정평가가 60%에 육박했다. 강원/제주 역시 43.1% : 53.9%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섰다. 오직 대구/경북에서만 58.5% : 36.9%로 긍정평가가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고 60대에선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더 앞섰으며 70대 이상 노년층은 여전히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배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의 경우 14.3% : 85%로 긍정평가는 10%대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80%를 웃돌았다.

30대 역시 25.3% : 72.2%로 긍정평가는 20%대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70%를 초과했다. 18세 이상 20대 역시 26.2% : 66.3%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더 높았고 50대도 33.2% : 65.9%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가까이 더 높았다.

반면에 60대의 경우는 51.3% : 48.7%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평가보다 소폭 더 높았고 7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는 64.6% : 30%로 긍정평가가 여전히 2배 이상 더 크게 앞서며 여전히 건재한 보수세를 과시했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34.4%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34.4%로 2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1%p 하락한 반면에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3.5%p 더 상승했다. 그리하여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14.2%p에서 이번 주 9.6%p 차로 다소 좁혀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은 물론 인천/경기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했고 서울, 충청권, 강원/제주에서 오차범위 내 경합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 1곳에서만 확실한 우세를 점했고 부울경에서 경합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0~50대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했고 국민의힘은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특히 40대와 50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고 60대와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다. 18세 이상 20대의 경우는 무당층 비율이 41%로 가장 높아 어느 당이 앞선다고 말하기 어렵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추석 때 가장 많이 언급될 이슈에 대한 조사에선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평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물가 상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뒤이어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추석 때 가장 많이 언급될 이슈에 대한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평가가 21.1%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후쿠시마 핵오염수 문제가 18.7%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5.9%를 차지한 대중교통, 전기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 4위는 13.1%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 등이었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46.6% : 45.4%로 올바른 결정이란 응답과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경합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뒤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46.6% : 45.4%로 ‘올바른 결정이다’와 ‘잘못된 결정이다’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인천/경기에선 ‘잘못된 결정이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고 영남(대구/경북, 부울경)과 강원/제주에선 ‘올바른 결정이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서울과 충청권에선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선 ‘잘못된 결정이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고 18세 이상 20대와 60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올바른 결정이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그리고 30대의 경우는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선거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중도층의 경우도 45.2% : 47.9%로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가결에 대해선 50.7% : 41.7%로 적절하다가 더 높아 같은 날 발표된 ARS 자동응답조사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출처 : 여론조사 꽃)

다음으로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50.7% : 41.7%로 ‘적절하다’가 ‘적절하지 않다’보다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된 ARS 자동응답조사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인데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역시 표본 표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ARS 자동응답조사의 경우는 보수와 진보의 표집 비율이 203 : 290으로 진보층이 더 많이 표집된 반면 전화면접조사의 경우는 267 : 262로 보수층이 약간 더 많이 잡혔다. 이 표본 표집의 차이가 상반된 결과를 만든 열쇠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서로 상반된 흐름의 여론조사를 잘 종합해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적절하지 않다’가 더 앞섰고 인천/경기는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선 ‘적절하다’가 과반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는 ‘적절하지 않다’가 더 우세했고 30대는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으며 18세 이상 20대와 60대, 70대 이상 노년층은 ‘적절하다’가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 역시 48.7% : 44.6%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50.4% : 36.5%로 '적절하다'가 '적절하지 않다'보다 더 크게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같은 날 실시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50.4% : 36.5%로 ‘적절하다’가 ‘적절하지 않다’보다 더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적절하다’가 더 크게 앞섰고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적절하다’가 더 앞섰고 60대 이상 세대에선 ‘적절하지 않다’가 더 크게 앞섰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조사에선 61.2% : 24%로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명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보다 2배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다음으로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61.2% : 24%로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이 ‘장관 지명을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보다 2배 이상 더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고 나머지는 모두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가 과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가 과반을 넘었지만 60대 이상 세대에선 과반을 넘지 못했다.

그 밖에 정치 성향별 결과에선 보수층에서 33.1% : 50.9%로 또 지지 정당별 결과에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7.6% : 51.8%로 ‘장관 지명을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가 더 크게 앞섰는데 이는 역시 이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사안을 정파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조사에선 65.6% : 21.3%로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명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보다 3배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뒤이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의견 조사에서도 65.6% : 21.3%로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가 ‘장관 지명을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보다 3배 이상 더 크게 앞섰다. ARS 자동응답조사와 마찬가지로 전화면접조사에서도 김행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신원식 후보자에 대한 여론보다 더 나쁘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이 과반을 넘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장관 지명을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소폭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는 33.2% : 46.9%로 김행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게 나왔는데 역시 정파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한 조사에선 65.1% : 21.7%로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명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보다 3배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마지막으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한 의견 조사에서도 65.1% : 21.7%로 ‘대법원장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이 ‘대법원장 지명을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보다 3배 이상 더 높게 나타났다. 결국 ARS 자동응답조사와 마찬가지로 전화면접조사에서도 위 3명에 대한 지명 반대 여론이 60%를 초과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연령별 결과에서도 모두 지명 철회 여론이 지명 철회 반대 여론보다 더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5% : 47%로 지명 철회 반대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역시 이 계층에 속한 인물들이 사안을 정파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9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 실시하였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0.6%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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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다 2023-09-26 06:35:21
20대 머시마들 정말 꼴통들이구만. 회사일은 좆나 못하면서 돈은 왜그리 밝히는지 어떤태는 역겹다. 심지어 내지도 않은돈 냈다고 회삿돈 삥땅이나 치고.. 뭐 mz가 합리적이라고? 내가보긴 올바른 사고능력 떨어지는 사람들이 다수인것같다..

김영민 2023-09-25 22:27:17
어데서 그런 쓰레기만 주워다가 심는지 윤도리 진짜 난넘은 난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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