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 및 검찰 독재 심판해야” 주장
조국 전 장관,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 및 검찰 독재 심판해야” 주장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후 정권 교체가 본인과 대한민국의 명예회복이라 주장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1.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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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야권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아울러 정권 교체까지 끌어내는 것이야말로 본인과 대한민국의 명예회복이라고 주장했다.(출처 :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0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야권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아울러 정권 교체까지 끌어내는 것이야말로 본인과 대한민국의 명예회복이라고 주장했다.(출처 :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0일 오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필두로 민주-진보 진영이 승리하여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정치적, 법적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심판, 민주-진보 진영의 총선 승리, 절대 다수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권교체가 곧 대한민국의 명예회복이자 본인의 명예회복이기도 하다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본인 페이스북에 지난 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말미에 총선 질문을 받았을 때 ‘비법률적 방식의 명예회복’이라 표현한 것에 대해 "총선이 개인 명예회복 하는 자리냐?"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많은 이들이 조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해 본인 명예 회복을 하려 한다고 봤던 것이다.

이에 조국 전 장관은 총선은 개인 명예회복의 자리가 아니라고 말하며 총선 출마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명예회복"이라는 표현은 저와 제 가족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닙니다. '조국 사태'의 뒷면은 '윤석열 검란(檢亂)'입니다.”고 했다. 즉, 기성 언론들이 ‘조국 사태’라 부른 것이 사실은 ‘윤석열의 난’이자 검찰의 반란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또 조국 전 장관은 “조국의 고통은 윤석열의 희열이었습니다. 조국의 치욕은 윤석열의 영광이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검찰권을 오남용하여 ‘대한검국’을 만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의 명예도 회복해야 합니다.”고 하며 ‘명예회복’이 민주와 민생, 나라의 정상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지도 담겨있는 표현으로 이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국 전 장관은 내년 총선이 검찰 독재의 지속을 막고 무너지는 서민의 삶을 살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결정적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의 여파가 강했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2020년 총선 대승에 이어, 2024년 총선도 확실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내년 총선에 대해 “저는 민주당원은 아니지만, 민주당이 민주진보진영의 중심이자 본진(本陣)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선에서 민주당을 필두로 민주진보진영이 승리하여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정치적·법적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하며 민주-진보 진영이 승리해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러한 맥락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심판, 민주진보진영의 총선 승리, 절대 다수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권교체 등은 제 개인에게도 가장 큰 "명예회복"이 될 것입니다.”고 하며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후의 정권교체야말로 본인에게도 가장 큰 ‘명예회복’이라 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조국 전 장관 본인도 장관도 교수도 아닌 주권자 시민으로서 할 일을 할 것이라 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재판도 성실하게 받고 그에 대한 결과도 겸허히,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출마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실 조국 전 장관의 총선 출마는 민주-진보 진영에서 오래 전부터 화두에 올랐던 주제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시각도 반반으로 엇갈렸다. 대표적으로 이동형 씨는 “조국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윤석열 정권 심판론 구도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하며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반면에 새날의 푸른나무PD로 유명한 권현문 씨는 조국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출마함으로서 명예회복을 함과 동시에 윤석열 정권 타도의 선봉장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둘 다 나름의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는데 선택은 조국 전 장관의 몫이었고 이 날의 답변으로 의견은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국 전 장관의 심리는 본인이 직접 총선에 출마하기보다는 뒤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굳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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