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전 MBC 사장 "언론탄압에 맞서 싸워야"
박성제 전 MBC 사장 "언론탄압에 맞서 싸워야"
25일 대흥동 아신극장 3층 공연장서 토크콘서트
다음 카카오 포털 정책·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비판
"공영방송과 인터넷·독립 언론 등 힘 합쳐 문제 타개"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11.26 12: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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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전 MBC 사장은 25일 “새로운 형태의 언론탄압에 대해 공영방송과 인터넷·독립언론의 의식 있는 언론인들이 힘을 합쳐 맞서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박성제 전 MBC 사장은 25일 “새로운 형태의 언론탄압에 대해 공영방송과 인터넷·독립언론의 의식 있는 언론인들이 힘을 합쳐 맞서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사장은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 아신극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나와 카카오의 포털 정책 전환에 대한 <굿모닝충청>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카카오는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의 뉴스검색 페이지에 콘텐츠제휴 언론사(이하 CP사)만 검색할 수 있도록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전 사장은 “카카오 총수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전방위로 벌어지고 있는 만큼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네이버와 다음은 뉴스를 하기 싫어하지만, 조·중·동 등 메이저 언론에게 포털은 큰 수익원인 만큼 이를 없앨 수 없었기 때문에 이 같은 정책을 펼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향·한겨레·오마이뉴스와 같은 메이저 진보언론에서도 이러한 정책에 의해 비슷한 성향의 언론들이 없어지는 만큼 나쁠 게 없다고 볼 수는 있다”며 “그러나 결국 이들에게도 결국 칼이 들어오는 만큼 힘을 합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사장은 KBS수신료 분리징수로 대표되는 정부의 공영방송 정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TV 시청률은 떨어졌지만, 공영방송의 뉴스 장악력은 떨어졌다고 보지 않는다.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을 통해 질이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의 위기는 공영방송만의 위기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사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를 가동하는 한편 이동관 위원장은 원스트라이크 아웃까지 운운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는 인터넷과 유튜브를 건드린다는 거다. 폐간은 못 시키나 포털에서 퇴출하거나 유튜브 채널 자체를 없애겠다는 의도인데, 이런 가운데 공영방송이 위축되면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공영방송과 인터넷 언론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의미를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고사성어인 순망치한으로 비유한 것이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의지로 방송3법(방송법·방문진법·교육공사법)이 시행되도록 해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이동관 위원장을 탄핵해 정부의 민영화 의지를 꺾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는 대전충남민언련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전충청지부, 희망의책대전본부, 아힘TV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대전충남민언련 상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호 PD와 박성순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가 패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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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11-28 21:39:32
맞는 말인데 얼마전에 뉴스주작한거때매 신뢰가...

Eugenekim 2023-11-27 17:18:17
박성제 사장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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