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전화면접] "尹,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말아야" 70% 육박
[여론조사 꽃 전화면접] "尹,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말아야" 70% 육박
-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찬성 과반 이상
- 이정섭 검사 거취 건은 '검찰 판단' vs '국회 탄핵' 오차범위 내 경합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1.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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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3.7%, 부정 63.6%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3.7%, 부정 63.6%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7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까지 전 주 대비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내년 총선 승리 기대 정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위를 차지했고 ‘김건희 특검법’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는 여론이 70%에 육박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3.7%, 부정 63.6%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2%p 상승한 반면에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1.4%p 하락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한 보수층 결집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특히 호남의 경우 15% : 81.6%로 긍정평가는 여전히 10%대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80%를 초과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인천․경기 역시 28.3% : 69.6%로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하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서울은 31.8% : 65.5%, 충청권은 34.3% : 61.5%로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뒤이어 부울경의 경우 43.1% : 53.4%, 강원․제주는 46.4% : 53.6%로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직 대구․경북 1곳에서만 53% : 45.1%로 긍정평가가 더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으며 30~50대에선 70%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의 경우는 17% : 82.4%로 부정평가가 80%도 초과했다. 뒤이어 30대 역시 18% : 75.6%로 긍정평가는 10%대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70%를 초과했다. 50대도 26.4% : 71.9%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18세 이상 20대가 28.5% : 67.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60대는 55.4% : 42.6%를 기록했는데 긍정평가가 전 주 대비 10%p 가까이 더 상승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70대 이상 노년층 또한 60.9% : 36.7%로 여전히 긍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보수의 건재함을 보였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6.1%, 국민의힘이 31%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6.1%, 국민의힘이 31%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다음으로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6.1%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31%로 2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0.3%p 더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5%p 더 상승해 양당 모두 강보합세를 보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 또한 지난 주와 큰 차이 없는 15.1%p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강원․제주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 1곳에서만 우세를 점했다. 나머지 충청권과 부울경의 경우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 이상 20대는 무당층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50대는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특히 40대와 50대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0%를 초과했다. 반면에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과반을 넘기며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내년 총선 승리 기대 정당으론 더불어민주당이 41.7%로 1위, 국민의힘은 28.2%로 2위에 그쳤다.(출처 : 여론조사 꽃)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내년 총선 승리 기대 정당으론 더불어민주당이 41.7%로 1위, 국민의힘은 28.2%로 2위에 그쳤다.(출처 : 여론조사 꽃)

뒤이어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내년 총선 승리 기대 정당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1.7%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28.2%로 2위에 머물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3.5%p인데 지난 총선 당시 양당 간 득표율이 8.45%p 차였음에도 77석 차이가 났기에 국민의힘 입장에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충청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승리 기대가 더 높았고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승리 기대가 더 높았다. 부울경과 강원․제주는 양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는 30~50대는 더불어민주당 승리 기대가 더 높았고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은 국민의힘 승리 기대가 더 높았다. 18세 이상 20대는 ‘지지 정당 없음’이 가장 높았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선 19.5% : 67.6%로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가 압도적으로 높았다.(출처 : 여론조사 꽃)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선 19.5% : 67.6%로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가 압도적으로 높았다.(출처 : 여론조사 꽃)

다음으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한 조사에선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19.5%,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67.6%로 나타나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로 볼 때 김건희 특검법 발의보다 거부권 행사시 더 큰 국민적 역풍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연령별로도 모든 세대에서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가 더 높았으며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과반수 미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선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가 더 높았는데 이는 그들이 사안을 정파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 보인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정섭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 거취 문제에 대한 조사에선 45.2% : 43%로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정섭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 거취 문제에 대한 조사에선 45.2% : 43%로 '검찰 징계 여부 판단'과 '국회 탄핵 소추'가 팽팽하게 경합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또 각종 비위 논란에 휘말려 탄핵 대상으로 거론된 이정섭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의 거취에 관한 조사에선 ‘검찰이 징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가 45.2%, ‘국회가 탄핵 소추를 해야 한다’가 43%로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경합하는 것으로 나왔다. 같은 날 발표된 ARS 자동응답조사와는 다소 상반된 결과인 셈이다.

아마도 전화면접조사가 ARS 자동응답조사에 비해 정치 저관여층의 응답이 높아서 이런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국회가 탄핵 소추를 해야 한다’가 과반을 넘었고 수도권에선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그 외엔 ‘검찰이 징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가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만 ‘국회가 탄핵 소추를 해야 한다’가 더 높았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장관의 지역 방문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53.9% : 37.7%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출처 : 여론조사 꽃)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장관의 지역 방문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53.9% : 37.7%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문제 있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출처 : 여론조사 꽃)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대전, 대구, 울산 등 지역 방문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문제 있다’가 53.9%, ‘장관의 통상 업무로서 문제 없다’가 37.7%로 나타났다. ARS 자동응답조사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과반 이상이 한동훈 장관의 지역 방문을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문제 있다’가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30~50대가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문제 있다’란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선 ‘장관의 통상 업무로서 문제 없다’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찬반 여론조사에선 56.5% : 27.4%로 찬성이 반대보다 2배 이상 더 높았다.(출처 : 여론조사 꽃)
2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찬반 여론조사에선 56.5% : 27.6%로 찬성이 반대보다 2배 이상 더 높았다.(출처 : 여론조사 꽃)

마지막으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찬반 여론조사에선 찬성 56.5%, 반대 27.6%로 찬성이 반대보다 2배 이상 더 높았다. 이로 볼 때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이 주장하는 ‘탄핵 역풍’은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오히려 탄핵을 주저할 때 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탄핵 찬성이 더 높았고 영남(대구․경북, 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탄핵 찬성이 더 높았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선 탄핵 반대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0.8%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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