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PT 제작 등에 53억 쓴 정부
강남스타일 PT 제작 등에 53억 쓴 정부
속속들이 드러나는 세금 낭비 사례들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2.01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급 졸작으로 남게 된 부산 엑스포 프레젠테이션 영상. 그런데 이 영상을 비롯해
역대급 졸작으로 남게 된 부산 엑스포 프레젠테이션 영상. 그런데 이 영상을 비롯해 일부 프레젠테이션 제작에 53억이나 되는 예산을 들여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 : KBS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부산광역시의 2030 엑스포 유치 실패가 확정된 후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지난 11월 30일 KBS 보도에 따르면 표결 직전에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당시 나온 그 문제의 ‘강남스타일’ PT 영상을 제작하는데 정부가 53억의 거금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돈은 돈대로 들었으면서 질은 굉장히 조악했기에 뒷말이 무성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부산엑스포 해당 영상 제작에 들어간 예산을 파악한 결과, 일부 프레젠테이션에 들어간 비용이 최소 수십억대 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경태 의원실이 산업부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된 4차 프레젠테이션 영상과 당시 진행된 리셉션, 그리고 현지시간 28일 진행된 최종 프레젠테이션 영상에 들어간 예산은 53억 원"이었다고 한다.

이에 KBS 취재진이 정부와 계약을 맺은 영상 대행사에 각 PT의 제작 비용과 연예인 출연료에 대해 묻자 영상 대행사 관계자는 “지난 6월 4차 PT와 리셉션, 최종 PT 영상을 대행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각 프레젠테이션 제작에 들어간 비용과 연예인 출연료를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KBS 취재진이 재차 확인을 요청하자 "클라이언트(산업통상부)와의 계약 사항은 외부 확인이 어렵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KBS는 해당 대행사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의 취임식을 기획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당시 나온 그 문제의 영상은 30여 초짜리 영상인데 가장 중요한 부산의 모습은 고작 9초밖에 나오지 않았다. 배경 음악은 발표된지 11년이나 되어 유행이 한참 지난 데다 부산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고 연예인들만이 잔뜩 나와 부산을 홍보하는 내용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