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죽음에 왜 국정원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일침
"자승 죽음에 왜 국정원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일침
국정원의 자승 스님 사망사건 수사는 국정원법 위반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2.05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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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5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승 스님 사망사건 수사에 개입하는 국정원의 행태에 국정원법 위반임을 지적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출처 :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5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11월 29일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 화재로 인해 숨진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죽음에 대한 조사에 나선 국정원의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해당 방송에서 “자승 총무원장 사건을 왜 국정원이 수사하나?”고 운을 떼며 “이건 국정원법 위반이다”고 일침했다. 북한이 자승 스님을 해친 것도 아닌데 국정원이 나설 이유가 없고 나서는 것 자체가 국정원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게 박 전 원장의 설명이다.

또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은 국내 문제에 개입할 권한이 없는데 자승 스님 사망 사건 수사에 개입하고 있으니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원장 직무대행 중인 홍장원 1차장을 국정원법 위반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만약 국내 문제에 개입하는데 물꼬가 트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 밖에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서울의소리 특종 보도를 통해 알려진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대통령 경호실에서 영부인한테 목사님이 몰카 가지고 들어가서 선물 주는 걸 찍어올 수 있나?”고 의문을 표했다. 즉, 대통령 경호실의 시스템이 너무도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진행자 김어준 씨가 “그 선물은 또 장인수 기자 얘기를 들어보니까 대통령 경호처에서 가져가서 X-레이 통과시킨 다음에 준다고 하더라”고 하며 “선물 가지고 간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 아닌가?”고 맞장구를 쳤다. 박 전 원장 또한 “글쎄다. 그리고 만약에 그 날 목사가 몰카가 아니라 진짜 위험한 물질을 휴대하고 들어갔으면 나라가 어떻게 될 뻔했나?”고 지적했다.

또 박지원 전 원장은 명품 핸드백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은 김건희 여사도 책임이 있지만 경호 시스템이 허술했던 대통령실 경호처는 당연히 문책 대상이며 특검에 넣어서 함께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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