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때 말 다른 한동훈
그 때 그 때 말 다른 한동훈
이재명 대표는 '범죄자 취급', 김건희 여사는 모르쇠?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2.07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월 29일 서울의소리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보도된 김건희 여사의 발언 내용. 마치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출처 : 서울의소리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11월 29일 서울의소리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보도된 김건희 여사의 발언 내용. 마치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출처 : 서울의소리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6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질문에 “잘 알지 못한다”고 답변을 피했다. 수사 필요성에 대한 질문도 “가정을 달고 물어보면”이라며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수시로 이미 범죄자인 양 단정하는 듯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한 장관이기에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한 한동훈 장관은 이민청 관련 정책을 설명한 후 기자들을 만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가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언론에서도 상세한 보도가 안 나와서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기자들이 “수사가 필요하다면”이라고 추가로 질문하자 “가정을 달고 계속 물어보시면 (답하기 어렵다)”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하며 김동연 경기지사와 갈등을 빚은 일을 두고서는 "(검찰이) 김동연 지사의 범죄 혐의로 도청을 수색한 게 아니란 점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무죄 추정의 원칙’도 위반한 채 이미 범죄자인 양 단정적으로 말했던 한동훈 장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기에 비판과 조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한동훈 장관은 지난 9월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혐의 설명에서 장광설(長廣舌)을 늘어놓아 야당 의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현재 야당에서는 김 여사 명품백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 을)은 6일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김건희 여사의 크리스찬 디올 핸드백과 관련해 ‘반환 창고’란 것이 정말 있는지 검증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윤재옥 운영위원장에게 따져 묻기도 했다.

이 날 운영위원회 회의는 야당 의원들의 요청으로 열렸지만, 여당 의원들이 불참해 야당의 의사진행발언만 듣고 해산됐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김건희 여사 엄호에 급급해 진실 확인을 은폐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 중이다.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에 걸쳐 서울의소리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 및 인사청탁,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파급력을 주었던 것은 29일에 있었던 세 번째 보도로 그 때 김 여사가 마치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행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도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으며 불상의 대통령실 관계자 한 사람이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서울의소리를 향해 ‘종북몰이’를 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서울의소리 측에선 지난 4일 그 대통령실 관계자를 검찰에 고소하고 함께 1억 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