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방산업계 7대 뉴스(1)】 방사청 이전 시작, 대전 시대 개막
【2023년 방산업계 7대 뉴스(1)】 방사청 이전 시작, 대전 시대 개막
- 9월, 방사청 주요부서 대전 서구로 이전
- 2027년 대전정부청사로 완전 이전 예정
- 방위산업 균형 발전 및 생태계 역량 강화 기대
  • 윤용 시민기자
  • 승인 2023.12.09 08: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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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윤용 기자] 

방산전시회 방위사업청 부스(출처: 직접 촬영)
방산전시회 방위사업청 부스(출처: 직접 촬영)

지난 9월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대전광역시 서구 옛 마사회 건물로 이전했다. 이른바 방사청 대전 시대가 시작됐다. 이전 규모는 청‧차장을 포함해 기획조정관, 국방기술보호국, 방위산업진흥국 등 주요 정책부서 직원 240여 명이다. 방사청은 오는 2027년까지 대전정부청사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해 과천청사 시대를 접고 모두 이전한다. 

2006년에 출범한 방사청은 2개 본부 등에서 1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국방획득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주무부처로 방위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하고 각종 무기체계의 연구개발과 구매, 방산수출을 지원한다. 방사청 대전 이전으로 충청권 지역 발전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대전에는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수많은 연구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육‧해‧공군 본부와 육군군수사령부 등이 대전과 충남지역에 위치한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합연구소, 풍산 방산기술연구원, LIG넥스원 연구소 등 방산 관련 기업 연구소들도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방사청 대전 이전은 새로운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방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청은 국내 방위산업의 연구개발‧생산‧수출‧후속지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다. 방사청의 주요 기능과 인력이 대전시에 집중됨에 따라 보다 긴밀한 연구개발(R&D) 협업체계 구축으로 국방과학 기술 역량의 비약적 발전이 예견된다. 

또한 방사청 대전 이전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국방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은 그동안 경기 과천시에 위치해 주요 방산업체가 집중된 대전시나 경남 창원시와의 지리적 한계성을 지적받아왔다. 여기에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한 지역 간 불균형 심화도 늘 문제로 제기되었다. 방사청 대전 이전은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고, 국방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방사청 대전 이전은 대전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관측된다. 방산업체 종사자 등 관련 인력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전 지역의 인구 증가와 주거, 교육, 문화 등 인프라 확충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이 방사청과 협력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대전과 충남지역 방산기업들의 적극적인 방산시장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역시 방사청 이전을 통해 유성구 안산산업단지의 방산클러스터 조성 등 방산 중심도시로서 위상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방사청은 올해 약 17조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특히,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약 5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방사청 대전 이전은 새로운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으로 획기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4년! 2027년까지 방사청 대전 이전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완성되기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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