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또 다시 尹 향해 맹공
동아일보, 또 다시 尹 향해 맹공
김대기 비서실장의 무능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2.11 16: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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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동아일보 정용관 논설실장이 쓴 칼럼. 정 실장은 해당 칼럼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무능이 윤 대통령의 상황 오판을 불렀다고 지적하고 있다.(출처 : 동아일보 기사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0일 밤 동아일보 정용관 논설실장이 쓴 칼럼. 정 실장은 해당 칼럼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무능이 윤 대통령의 상황 오판을 불렀다고 지적하고 있다.(출처 : 동아일보 기사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동아일보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또 다시 날선 비판을 담은 칼럼을 올렸다. 국민의힘의 뜬금없는 김포시 서울 편입론과 서울의소리 보도를 통해 드러난 김건희 여사의 부적절한 처신 등에 대해 잇달아 공격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엉뚱한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며 정부와 거리두기를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10일 밤 동아일보는 정용관 논설실장의 칼럼 〈용산, 게이트키핑 시스템이 망가졌다〉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향해 공격하고 나섰다. 해당 칼럼을 보면 서두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후 처음으로 특정 사안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던 부산 엑스포 유치전 오판, 대통령이 “진작 상황을 알려주지 그랬느냐”고 했다는 강서구청장 보선 판세 오판 등을 언급하며 왜 이런 사례가 벌어졌는지를 분석했다.

정 실장은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칼럼에서 그는 “대통령은 본질적으로 임기가 정해져 있는 ‘선출직 군주’나 다름없다. 그런 점에서 비서실장은 거칠게 말하면 왕명 출납의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다. 그러나 단순히 대통령의 뜻만 전달하는 심부름꾼이 아니다”고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어떤 자리인지를 설명하며 직접적으로 김대기 비서실장을 공격했다.

또 정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자기 확신이 강한 직진 스타일”이라고 평하며 “호불호가 분명하고, 오랜 검사 경험 때문인 듯 선악의 이분법적 가치관도 엿보인다”고 평했다. 그리고 “보좌하기 힘든 리더 유형이란 평가가 적지 않은 이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현 정부가 처한 작금의 상황은 ‘비서실장도 얼마나 힘들겠느냐’고 눙치고 넘어갈 단계를 넘었다”고 직격했다.

즉, 윤석열 대통령이 모시기 힘들 정도로 피곤한 스타일의 인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로 김대기 비서실장의 책임을 때우기엔 이미 늦었다는 것이 정 실장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오판은 또 다른 오판을 부른다”고 운을 뗀 뒤 지난 주에 있었던 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 당시 재계 총수 떡볶이 먹방 이벤트, 해외 순방 때마다 재벌 총수 동원하는 것 등을 언급했다.

이런 사례들을 언급한 뒤 정용관 논설실장은 누가 저런 이벤트를 기획했는지 또 “지금 떡볶이 이벤트 할 때 아니다”는 고언을 하는 사람이 대통령실 내부에 없는 것인지를 따져 물었다. 즉, 대통령실에 아무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언을 하고 고언을 하는 이가 없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여전히 상황 판단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직격이다.

또 정 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거듭된 인사 참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인사 참사의 근본 원인에 대해 “국정 게이트키핑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게이트키퍼인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때문에 이렇게 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또 정용관 실장은 자신이 몇 년 전 기고한 칼럼에서 비서실장의 덕목으로 “의회를 전략적으로 다룰 능력, 대통령에게 사실을 가감 없이 보고하고 때론 ‘노’를 할 수 있는 정직함,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 등을 언급했던 것을 거론하며 김대기 비서실장이 이 중에서 제대로 하는 것이 ‘세이 노(NO)’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즉, 소신의 의사인 ‘노’가 아닌 사실 은폐를 위한 ‘세이 노’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용관 실장은 국가 역량 쇠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제 집권 1/3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일류 인재들이 국정 참여를 꺼리고 있고 그 때문에 벌써 인재난이 발생했기에 국정의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이 벌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교육 개혁, 노동 개혁, 연금 개혁, R&D 개혁 등 거창하게 선언한 것 중에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시피 한 사실도 덧붙였다.

칼럼 말미에 정용관 실장은 “‘국민이 늘 옳다’며 변화의 제스처를 취하는 듯하더니 결국 용산도 당도 달라진 것이 없다. 변할것 같지 않은 수직적 리더십, 심기경호에 바쁜 참모들. 이러다 게도 구럭도 다 잃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하며 글을 마쳤다.

동아일보가 거듭해서 이렇게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공격적인 칼럼을 내보내는 이유는 그들이 보기에 현재 정부와 여당이 총선에서 승산이 희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이대로 가면 너희 둘 다 죽으니 빨리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용산 대통령실이 보수 언론들이 주는 신호를 과연 인지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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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야 윤석열을 쏴 버러 2023-12-13 03:19:38
1979넌에도 비서실장이 과감한 결단을 해서 독재가 끝났어
너도 그렇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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