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책임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만드는 ㈜이노테크
기술+책임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만드는 ㈜이노테크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3.1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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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대표(사진=채원상 기자)
장석준 대표(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혹하다.

정보 혁명을 기반한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더 나아가 기업의 가치를 다져 나가야 한다.

㈜이노테크는 과감한 연구개발, 지속적인 경영 혁신은 물론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충실히 수행하며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충남의 강소기업이다.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된 강소기업 ㈜이노테크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검사장비 등 특수시험장비를 개발 제작하는 ㈜이노테크는 2013년 6월 설립된 장비 회사다.

이노테크 전경(사진=채원상 기자)
이노테크 전경(사진=채원상 기자)

㈜이노테크가 충남테크노파크와 연을 맺은 건 창립 직후인 2013년 10월이었다.

공장을 임대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요충지인 탕정 일대를 수소문하던 중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에서 입주 기업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장석준 대표는 입주 신청서를 제출했다.

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플랫폼이었기에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장 대표는 디스플레이센터 입주가 ㈜이노테크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이노테크는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 2층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직원 3명, 자본금 3억의 작은 회사가 존립을 위해 사활을 걸 수 있는 건 오직 기술력밖에 없었다.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을 오가며 발전의 틀을 만들다

그러나 기술력이 있다고 해서 성공을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기술이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는 있지만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노테크는 기술력을 중심으로 회사의 네임 밸류 (name value) 높이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20년 동안 해온 업무를 발판 삼아 타사의 장비 as는 물론이고 기술 부문 계약을 체결하며 회사의 이름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설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당시 디스플레이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일본업체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었다.

장비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더구나 신생기업이 개발에 뛰어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시장과 기술이 급변하는 현실에서 기술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할 경우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 기술이 제품화되지 못한다면 회사의 경영은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생 기업인 ㈜이노테크는 개발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제품 개발을 이어갔다.

연구진들이 제품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연구진들이 제품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가능성을 긷는 마중물,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

㈜이노테크는 2016년부터 충남테크노파크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이노테크는 테크노파크에 입주 기업이었기에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었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었다.

2023년까지 ㈜이노테크는 충남테크노파크로부터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 품질인증 등 18회의 지원을 받았는데 장석준 대표는 이를 회사의 발전을 이끈‘마중물’이라 표현했다.

시제품 제작과 인증은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한 당연한 과정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의 경우 자칫 비용 부담 때문에 제품 상용화 시기를 놓치거나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노테크는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올 수 있었고 더불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충남테크노파크의 ㈜이노테크 지원은 다방면으로 이어졌다.

한 직원이 제품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한 직원이 제품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디스플레이센터에 입주하고 있을 당시 ㈜이노테크가 공장이 필요할 때 기꺼이 장소를 내어주었고, 큰 장비를 반출 할 수 있는 출입문을 만들어 주는 등 배려가 깃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회사가 오롯이 짊어져야 할 부담을 경감시켜 개발에 몰두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던 것이다.

㈜이노테크는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의 지원을 발판 삼아 발전을 이어갔다.

특허를 출원하고, 삼성디스플레이, 현대 모비스 등 대기업의 1차 협력사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2022년에는 해외 수출 3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리고 최근 3년간 연평균 64%의 매출 성장으로 중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장석준 대표(사진=채원상 기자)
장석준 대표(사진=채원상 기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다

㈜이노테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노테크가 받았던 지원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 기부 활동뿐 아니라 논산마이스터고 등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채용,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다.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 뿌리내리는 것은 기업뿐 아니라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 믿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를 움직이는 것이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회사의 성장과 발전만큼 직원의 복지도 세심히 살피며 안정된 회사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노테크가 설립된지 10년이 흘렀다. 직원 3명, 자본금 3억의 회사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23년 4월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준공, 더 큰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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