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시민체육공원 문제, 걱정할 필요 없어"
박상돈 천안시장 "시민체육공원 문제, 걱정할 필요 없어"
기업 제안에 따른 여파 일자 "자세한 설명은 충분한 검토 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특정기업 제안 따랐다고 스스로 밝혀 실소"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4.01.02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일 “불당동 시민체육공원(공원) 문제를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사진=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2일 “불당동 시민체육공원(공원) 문제를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사진=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천안 박종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2일 “불당동 시민체육공원(공원) 문제를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박 시장은 “공원 문제를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며 “충분한 법률 자문을 통해 위법·부당하지 않은 좋은 해결책을 찾고, 그 길을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재산을 공익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공공성과 적법성을 모두 살려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자세한 설명은 충분한 법률 검토 후에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27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6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A기업의 제안에 따라 공원 개발 시 발생 가능한 세외수입 약 1조 원을 숙원사업 해결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A기업은 공원 개발 시 사업 내용이 변경돼 발생하는 환매권 문제를 해결해줄 테니 개발을 맡겨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매권은 정부에 수용당한 재물 또는 매도한 재물을 원래 소유자가 다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기존에는 기간 제한 10년이 있었지만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불합치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업 내용 변경 시 발생하는 공원부지 원소유주들의 환매권 행사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이종담 부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같은 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들은 “개발 동기가 특정 기업의 제안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힌 대목에서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특정 기업의 사탕발림에 놀아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조 원이라는 막대한 이익이 보장된 것처럼 시민을 현혹하고 있으나 아무런 근거도 없는 뜬구름에 불과하다”며 “환매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발생할 혼란과 갈등을 무슨 수로 책임지려고 하냐”라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