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국과연 폭발 사고, 주민 불안감 갈수록 커져
반복되는 국과연 폭발 사고, 주민 불안감 갈수록 커져
- 국과연, 지난 12월 폭발 사고로 1명 숨져
-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폭발 사고 집중 발생
- 작업자 인명피해와 지역 주민 불안감 가중
  • 윤용 시민기자
  • 승인 2024.01.06 10: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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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자리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안전사고가 또 발생했다. (자료사진: 국방과학연구소 홈페이지 켭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대전에 자리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안전사고가 또 발생했다. (자료사진: 국방과학연구소 홈페이지 켭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용 기자] 대전에 자리한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ADD)에서 안전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국과연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60대 계약직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국과연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낮 12시 54분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화약저장실에서 발생했고, 다른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국과연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 전인 2019년에도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해 11월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유량 확인 시험을 하던 중 폭발화재로 30대 연구원이 사망하고 다수 인원이 다쳤다. 

특히 2019년 국과연 폭발 사고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구, 한화/방산) 대전사업장의 2년 연속 대형 사고로 방산업계 전반에 안전관리가 강조됐던 시기라 더욱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국과연 추진체 생산시설로 한화그룹이 1987년 인수한 곳이다. 이곳에서 2018년 5월 로켓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다 폭발이 일어나 직원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이후 2019년 2월에는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직원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피해가 연달아 발생했다. 

2019년 당시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국과연과 함께 폭발 사고 후속 조치로 전국에 있는 방산업체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군용 총포 등 안전관리 관련 법령 개정(국방부)’을 추진했다. 국과연은 안전관리에 대한 기술적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풍산 등 탄약·폭발물 관련 방산업체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등 나름의 역할을 담당했다. 

그런데도 같은 해 11월, 국내 최고의 무기체계 연구개발 본산인 국과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방사청 등 감독 기관의 안전관리 점검 활동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방사청장은 방위사업법(제53조)에 따라 군용 총포·도검·화약류에 대한 허가·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사고는 국과연이 국가보안시설 ‘가’급으로 분류돼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과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으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전고용노동청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조사를 받게 된다.

화약류 폭발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인명 손실을 초래한다. 그리고 이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으로 이어진다. 주민들은 위험시설이 주변에 위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한 우려를 안게 된다. 또한 그게 반복되는 사고라면 인근 주민의 불안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

2018년에서 2019년까지의 사례처럼 폭발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지 않도록 방산업계 전반에 철저한 점검이 진행돼야 한다. 국과연을 비롯해 탄약·폭발물 관련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치밀한 예방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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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맨 2024-01-07 10:56:41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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