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교육감 전형 만족도 높지만 일부 과제도
천안·아산 교육감 전형 만족도 높지만 일부 과제도
충남교육청, 교육감 전형 성과 분석 정책 연구 보고서 발표
배정 방법 개선, 시행 전후 변화 파악 어렵다는 의견도
연구진 "심층적 분석, 문제해결 전략이 강구돼야" 제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4.01.14 13: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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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이 2016년과 2021년부터 각각 천안과 아산지역을 대상으로 교육감 전형(고교평준화)를 실시 중인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자료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2016년과 2021년부터 각각 천안과 아산지역을 대상으로 교육감 전형(고교평준화)를 실시 중인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자료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2016년과 2021년부터 각각 천안과 아산지역을 대상으로 교육감 전형(고교평준화)를 실시 중인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교육청은 지난해 6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월간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교육감 전형 성과 분석 및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연구를 의뢰했다.

<굿모닝충청>이 입수한 최종 보고서를 보면 설문조사에는 총 1889명이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천안에서는 학생 608명, 보호자 474명, 교사 212명 등 모두 1294명이, 아산에서는 학생 309명, 보호자 204명, 교사 92명 등 총 605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천안, 학생·학부모 “학교 간 서열화 완화…배정 방법 개선은 필요”

천안의 경우 현재 학교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학생 85.7%(521명) ▲학부모 90,7%(430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13개 학교별 학생 만족도를 보면 천안오성고가 96.1%(34명)로 가장 높았고, 천안여고가 77.2%(34명)로 가장 낮았다.

학생들이 학교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응답에서 1위는 38.5%(234명)가 ‘학교까지 거리’를 꼽았다. 학업분위기가 20.4%(124명), 대학 진학 실적이 10.2%(62명)로 뒤를 이었다.

학부모 역시 자녀에게 고등학교 추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으로 46.6%(221명)가 통학 거리를 꼽았다. 학업 분위기는 20.3%(96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해선 학생은 85.7%(521명), 학부모는 90.7%(430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교 교육활동 중 가장 만족하는 분야에 대해선 전체 학생의 19.9%(121명)가 ‘학업 분위기’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는 26.6%(162명)가 ‘학교시설’을 꼽았다.

학부모는 18.4%(87명)가 ‘생활지도’를, 개선점은 26.8%(127명)가 ‘진로진학지도’라고 답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등교 시간은 전체 학생의 60.2%(366명)가 10~30분 미만을 꼽았다. 10분 미만은 13.2%(80명)인 반면 60분 이상은 3.8%(23명)에 달했다.

북일여고와 복자여고는 30분 이상의 학생 비율이 각각 46%(23명), 42.1%(40명)로 타 학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교육감 전형 제도 운영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답변으로 학생은 64.7%(200명)가 ‘평등한 교육기회 부여’, 63.4%(196명)가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 진학 가능’을 꼽았다.

학부모 역시 68.2%(415명)가 ‘평등한 교육기회 부여’, 63%(383명)는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 진학 가능’를 꼽았다.

학부모 대부분이 학교 간 서열화 문제가 완화됐다고 평가한 셈이다.

반면 사교육비 경감은 학생 39.4%(187명), 학부모 42.8%(258명)에 불과했다.

교육감 전형 제도 운영에 대한 자유 의견을 묻는 질문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배정 방법의 개선 필요’를 꼽았다.

배정 방법 개선과 관련 세부 의견으로는 희망 고교 우선 지원 및 근거리 위주 배정, 중학교 성적 반영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교사들은 교육감 전형으로 기존 선호 학교, 기피 학교가 사라진 것은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학교 내 학생 간 학력 격차나 학생들의 동기 저하를 우려하기도 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6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월간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교육감 전형 성과 분석 및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연구를 의뢰했다. (자료=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교육청은 지난해 6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월간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교육감 전형 성과 분석 및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연구를 의뢰했다. (자료=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아산, 학생·학부모 통학여건 ‘만족’…“교육감 전형 시행 전후 변화 파악 어려워”

아산의 경우 현재 학교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학생 90.9%(281명) ▲학부모 91.7%(187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8개 학교별 학생 만족도를 보면 온양한올고가 100%(26명)로 가장 높았고, 아산고가 66.7%(4명)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학교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해 학생들은 42.7%(132명)가 ‘학교까지 거리’를 꼽았다. 학부모도 40.7%(83명)가 통학 거리를 꼽았다.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해선 학생 90.9%(281명), 학부모 91.7%(187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교 교육활동 중 가장 만족하는 분야에 대해선 전체 학생의 21%(65명)가 ‘통학여건’을 꼽았다. 통학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배방고가 28.9%(24명)으로 가장 높았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는 24.9%(77명)가 ‘학업 분위기’라고 답했다.

학부모는 25.5%(52명)가 ‘통학여건’을, 개선점은 26%(53명)가 ‘진로진학지도’를 꼽았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통학여건을 만족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집에서 학교까지 등교 시간은 전체 학생의 63.1%(195명)가 10~30분 미만이었고, 10분 미만은 18.4%(57명)로 집계됐다. 60분 이상도 1%(3명) 있었다.

등교에 30분 이상 소요된다는 학생 비율은 아산고 33.4%(2명), 온양여고 29.2%(14명)에서 높게 나타났다.

교육감 전형 제도 운영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답변에 학생은 64.7%(200명)가 ‘평등한 교육기회 부여’, 63.4%(196명)가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 진학 가능’을 꼽았다.

반대로 학업 분위기에 대한 긍정 반응은 44.4%(137명)에 불과했다.

학부모의 경우 79.4%(162명)는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 진학 가능‘에 긍정 반응을 보였지만, 사교육비 경감은 46.1%(94명)에 불과했다.

교육감 전형 제도 운영에 대한 자유 의견을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선택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수요자 요구 고려‘, 학부모는 ’교육감 전형 제도 운영에 대한 인식 부족‘을 1순위로 꼽았다.

특히 학부모의 경우 ’교육감 전형 시행 전후 변화 파악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 향후 교육청 차원에서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구진은 계속해서 “연구를 통해 교육주체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교육감 전형에서 지망 선호도가 떨어지는 특정 학교가 발견된 만큼 심층적인 분석과 문제해결 전략이 강구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연구진은 계속해서 “연구를 통해 교육주체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교육감 전형에서 지망 선호도가 떨어지는 특정 학교가 발견된 만큼 심층적인 분석과 문제해결 전략이 강구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연구진은 이번 조사와 관련 “(충남의 교육감 전형은) 고입 경쟁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 부담 완화와 서열화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선의 요구와 필요성도 발견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희망학교 배정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교육주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망순위 축소 및 통학거리를 고려한 배정 방식 도입, 공립 단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등 검토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간 교육여건 격차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지속적 지원, 학군별 고등학교에 대한 홍보 고도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대중교통 통학여건 개선 등도 필요하다”고도 했다.

연구진은 계속해서 “교육주체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교육감 전형에서 지망 선호도가 떨어지는 특정 학교가 발견된 만큼 심층적인 분석과 문제해결 전략이 강구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12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교육감 전형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만족하는 고입전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구진이 제안한 ▲교육과정 거버넌스 운영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통학 여건 개선 등에 대한 교육 정책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9일 교육감 전형 고등학교 합격자를 발표했다.

천안은 13개 학교에 4867명, 아산은 8개 학교에 3101명이 지원했으며 모두 합격했다.

학교 배정 결과는 19일 오후 5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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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2024-01-19 20:34:48
고등학교를 뺑뺑이 돌려서 40분 걸려서 다니는 학교를 배정하고는 니들은 행복하냐? 교육감 정신 병자 아니냐? 근거리 배정을 해야지 뭐 대단한 학교라고 그렇게 멀리 등하교를 시키냐? 원해서 지원한 학교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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